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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Floyd - The Great Gig In The Sky (2023 Remaster)

뮤직마니아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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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콘퍼런스가 끝나고 뒤풀이에서 교수님들과 이야기하는 중에 지도 교수님이 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시더군요.
삐에르 블레즈가 실험적인 곡을 하나 써서 자기 악단과 오디션을 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 곡은 간단했습니다.
4마디에 처음 코드만 제시하고 마음껏 연주하라고 했답니다.
4마디가 끝나면 다른 코드를 다시 주고 하면서 녹음을 진행해나갔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적으로 블레즈는 실험을 계속했지요.
물론 이 악단은 블레즈가 지휘자로 있었던 그가 창단한 세계 유수의 그 악단 맞습니다.
다음 날 같은 작업을 반복하려는데 악단장이 와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답니다.
이 곡은 우리가 만드는 것 같으니 우리에게도 저작권을 달라고 주장을 하더랍니다.
재밌는 에피소드 아닌가요.
그럼 결말은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오늘 핑크 플로이드의 이 앨범을 들으면서 갑자기 이 앨범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위 에피소드를 말씀드렸네요.
이 앨범에는 주옥같은 히트곡도 많지만, The great gig in the sky라는 아주 유명한 에피소드를 담는 노래가 있지요.
Claire Torry는 이 작업에 참여할 때 당시 세션 비용인 30파운드를 받고 녹음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 노래는 엄청난 큰 히트를 했지요.
그래서 그녀는 이 곡의 작곡가(리차드 라이트)와 이엠아이에 소송을 제기합니다.
즉 처음에 아무것도 없던 빈 마디에 자기가 애드리브로 이 마디를 채워 넣었다는 것이지요.
아마 프랑스 같은 계약 지상주의 나라에서는 불가했겠지만, 2005년에 영국 법원은 일부 승소 판결을 해 그녀와 리차드와의 공동 저작권을 가지게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행되었다는 뒷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오랜만에 듣는 핑크 플로이드 역시 좋네요.
젠하이저로 시작했다가 스탁스로 끝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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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Lv. 35971/36980EXP

헤드폰

[정전형]

Stax Lambda SR, Audio Technica Ath-8, Sennheiser Unipolar 2000

[평판형]

Nad Rp-18, Yamah HP-50s, HP-100, Bang&Olufsen U70, Audio Technica Ath-2

[다이나믹형]
AKG K280 parabolic, K500, Audio Technica Ath-L2, Koss prota pro

Sennheiser Hd 580 precision, Hd 800s, 
Sony Mdr-z1r, Sa 5000(modified)
Beyerdynamic T1 gen 2, Kenwood KH-33, KH-55, Kh-K1000,  Tectronic Ed-1000  

 

이어폰
Honor Chois Earbuds X5
Samsung Level In ANC EO-IG930

 

앰프/덱
Elemental Watson 1
KOQEIEY Mini convertisseur DAC Hi-Fi
Musical Fidelity V-CAN II
TOPPING d10b, e30, a50s, a90, NX2 USB DAC/AMP 
Yamaha Rx-v395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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