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12편 Pink floyd-The wall
핑크 플로이드 3부작 2편
The wall
The dark side of the moon 다음으로 상업적으로, 또한 음악적으로 성공한 앨범
로저 워터스의 독재가 계속 강해지면서
모두 지쳐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키보디스트 리처드 라이트가 밴드에서 쫒겨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로저는 이 앨범과 다음 앨범 The final cut 앨범을 독자적으로 제작했고 결국은 불화가 심해지며 로저 워터스는 핑크 플로이드를 탈퇴했습니다
밴드의 불화와는 반대로 이 앨범의 완성도는 당시에 만들어진 앨범들중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평을 받는데
그때 The clash의 London calling이나 talking heads의 fear in music, joy division의 Unknown Pleasures같은 쟁쟁한 평크계열 앨범들이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프로그레시브 락, 락 오페라 장르의 이 앨범이 높은 순위를 받은 것은 이 앨범의 음악성을 반증하는 증거라 생각합니다
이 앨범 또한 중반기 핑크 플로이드 특유의 컨셉트 앨범입니다
'핑크'라는 인물을 주제로한 하나의 영화와도 같은 앨범이죠
'핑크'는 개인의 관계와 사회에서 받은 상처들로 하나하나씩 벽을 쌓아올리고 결국은 단절을 택하는 일련의 과정과 결국 자신의 자아가 무너지며 불순한 세상을 무너트리겠다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결국 이를 후회하면서 벽을 허무는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집니다
그 하나의 흐름을 완성기위해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다양한 나레이션과 조화롭게 이어지는 사운드들은
이 앨범을 컨셉트 앨범이자 하나의 영화로서 들리게 합니다
그 중에서 하이라이트는 단연 데이비드 길모어의
Completely numd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곡을 로저가 제작했지만 이 트랙은 데이비드 길모어가 작곡하였는데
마지막의 기타 솔로는 세계 최고라고 해도 될정도로 최고의 솔로입니다
앨범 버전에서는 트랙간의 유기성을 위해 뒷부분이 잘렸지만 라이브 버전에서는 이를 끝까지 연주하는데요
정말 최거입니다
https://youtu.be/7kWl-ZGMwkQ?si=N9zc6CH_uTOQrEgf
Comment 5
Comment WriteCD는 특이하게 double CD인데, 1장 두께의 케이스에 2장이 앞 뒤로 들어있는 형태입니다.
LP는 그냥 2장 앨범이죠.
우리나라에서 음반시장이 개방되고 해외 라이센스가 활발해진 것이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으로 당시에 우리나라에 나왔으니, 1979년 발매에서 꽤 오랫시간이 걸렸다고 하겠습니다.
이 앨범은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CD나 LP도 찾아보니 특별히 비싸지는 않은 중고가 5만원 정도씩 하네요. 저도 스트리밍이나 유투브에 없는 음반(LP)들만 사모으는 편입니다. CD로 발매된 음반들은 대부분 스트리밍에서 들을 수 있으니까요.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2는 제 기억에 우리나라에서 금지곡이었고, 몇 년 뒤에 청계천 빽판으로 처음 들었을 때 감동이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