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만난세계
트리거왕
53 3 3
이 곡을 진짜 5년 전부터 계속 좋아해온 사람이라
정치적 함의를 가지고 고른 곡 아닙니다. Disclaimer.
아무튼, 소녀시대는 화음시대죠.
켄지 작곡에 kpop 초창기 느낌을 가득 담은 곡입니다. 기승전결도 뚜렷하고 dj믹싱용 라디오 에딧같이 중간에 끊기는 느낌 없이, 곡 하나가 완결된 느낌을 줍니다. 훅이 있다기보단 곡이 좀 발라드스러워요. 곡의 일부를 하이라이트로 떼기가 참 애매한 곡입니다. 후렴도 정말 길고요.
예전부터 좋아했던 곡인데
이제 이 곡을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제 정치적 경향성을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암시할까 하는 느낌도 듭니다. (정치적으로 지금 저는 무당층에 가깝습니다) 그 점이 많이 아쉽긴 하지만 원작자분들도 곡이 정치적으로 사용되는걸 나름 지지? 하시는 것 같고 시대적 흐름이 그렇게 된거니까
아쉬움은 아쉬움으로 묻어두고 그냥 이 상황 자체를 즐겨봅니다.
그냥
먼가 설명을 해야할거같은 곡이라 설명해봅니다
https://youtu.be/0k2Zzkw_-0I?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