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 시린

20 1 0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면 미련과 후회가 남기 마련...!!
보통 좀 이르면 학창시절에도 만나고들 합니다만...
대개 만나는 20대면 이미 법적인 성인임에도, 덜 다듬어져 있는 부분도 있고...
서로 아이 마음까지 공유하는 일이라 그런지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들이 많지요.
그래서 이런 일은 어느 정도 일찍 겪어보는게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린아이 마음 영역까지 단단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본 꼴뚜기는 그러기 이전의 나이부터 그만 못생겼다며 핍박받으며 자란 통에
마음을 거의 열지 못한 채 낡은 어물전 한구석의 곰팡이 핀 골판지 박스 안의
건꼴뚜기가 되어버리고 말았읍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이나, 삼도천을 건너면 만날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있을거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