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o de Lucia - Entre dos aguas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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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창고에서 할아버지가 쓰던 실내용 무선 헤드폰을 찾았었더랬죠. 헤드폰 단자에 발신기를 꽂고 은색 안테나를 뽑아세운 헤드폰에서 음악이 나오자 외계문명을 발굴한 것 마냥 신기해 했더랬습니다. 물론 그보다 몇 년 전 할범의 마란츠 시스템을 손봐줬던(박살)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로인의 로망을 엿볼 수 있었던 단서들에 대한 기억들이 조금 생각나는 여름입니다
여하간 애들과 음향기기는 멀 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