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이쇼 방문기

2디비 2018.03.04. 23:53

2310 6 11

금요일 리뷰 준비 토요일 정모로 인하여 약간 늦어진 모파이쇼 방문기입니다.

빨리 올려드렸다면 많은 분들이 어떤 제품군이 준비 되어있는지 정보 제공에 도움이 되었을텐데
일정이 겹쳐서 아쉽습니다 ㅠㅠ

제일 안쪽에 있는 포칼을 수입하는 오디오갤러리 쪽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내부에는 포칼 스피커가 있고 외부에는 위 사진 처럼 포칼 헤드폰, 이어폰 라인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방가르드 혼 스피커의 그림자가 멋져서 찍어본 사진.jpg

다른 스피커 제조사는 기존 플래그쉽 스피커 라인업을 시연했다면
스피커 회사인 다인 오디오는 특이하게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저도 다인 소형 스피커가 나온 줄 몰랐는데 이번 전시회에 보고 알았습니다.


특이한 용도의 스피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위 부스가 음악적 셋팅은 모르겠는데 가장 잘 꾸며놓은 부스라고 생각합니다.
소니와 협업해 4K UHD TV를 설치하고 리클라이너를 셋팅해놨습니다.

오디오쇼에서 많이 듣다보면 피로해지기 마련인데, 리클라이너랑 좋은 TV면 세상 행복해지죠 ㅎㅎ

LP를 재생하여 음악을 듣도록 셋팅한 곳이 작년 모파이쇼보다 유독 많았습니다.
CD 못지 않게 LP 판매도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었습니다.

국내 LP 생산도 중단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시작하며 재미를 보고있고
미국 같은 경우는 수집가들에 의해 최근 매해 LP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데 그러한 현실이 반영된 재밌는 현상이었습니다.

스탁스,하이파이맨, 그라도를 수입하는 DTS는 이어폰,헤드폰 제품군들이 모여있는 전시회장이 아니라 스피커 회사들이 몰려있는 전시회장에 있었습니다.

항상 DTS같은 경우는 자신의 음악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들을 수 없게 해놨기 때문에 언제나 아쉽습니다.
대신에 작년에는 전시 되지 않았던 009를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이제 따로 전시회장이 떨어져있는 이어폰,헤드폰 전시회장입니다.
가장 처음 들어가서 보이는 것은 원모어 제품군들이었습니다.

항상 모든 라인업을 가지고 어느 전시회든 필참하시는데,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원모어 베어는 하나쯤 가지고 싶네요 ㅎㅎ

모비프렌은 이번 워너원 싸인과 사진이 들어가 있는 블루투스 제품을 광고하더군요.

걸그룹이나 여가수는 콜라보 안해서 불-편

이번에는 이어폰샵 부스입니다.

이어폰샵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슈어, 포칼 등등 제품군을 몽땅 다 가지고 나오셨더군요.

음 이어폰샵은 휴무하는게 아닌지 할정도로 다양한 라인업이었습니다.

포칼도 여기서 전제품 체험이 가능했었습니다.

아까전에 길바닥에서 듣지 말고 진즉에 여기 먼저 올껄 그랬습니다 ㅠㅠ

우성전자 스피어는 2만원 x10 se라는 제품은 만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거 도데체 얼마까지 가성비가 좋아지련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보스 제품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잘 안보이는 곳에 평판형 헤드폰 제조사인 미스터 스피커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평판형임에도 오디지보다 비교적 가벼운 무게 때문에 끝판왕 취급을 받고 있는 Ether 밀폐형 오픈형 둘 다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리는 오디지보다 약간 아쉬우나... 무게는 더 가벼운 듯한 느낌이 듭니다.



베이어나 젠하이져는 직접적으로 참가하진 않았고
아이리버 A&K 와 같이 청음해볼 순 있었습니다.

직접 참여한게 아니라 제품군이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벅스가 여는 "슈퍼사운드 코리아"와 멜론이 여는 "모파이쇼"를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모파이쇼"는 슈퍼사운드 코리아보다는 스피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슈퍼사운드 코리아는 하지만 이것보다 다양한 이어폰,헤드폰,DAP를 구경해볼 수 있었죠.

개인 취향에 맞춰서 오디오쇼가 열리면 잘 활용하시는 것도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Tip 조용한 환경에서 음감을 하고 싶으시다면 아침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비교적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