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신작은 ‘블랙 옵스 6’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 신작이 '블랙 옵스 6(Black Ops 6)'로 확정됐다.

액티비전은 23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이하 블랙 옵스 6)’를 공식 발표했다. 게임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Call of Duty: Black Ops Cold War)’와 마찬가지로 액티비전 산하 트레이아크와 레이븐 소프트웨어가 공동 개발 중이며, 오는 6월 10일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다.

블랙 옵스 시리즈는 2023년 신작이 출시된 ‘모던 워페어(Modern Warfare)’ 시리즈와 다른 줄기로 전개되는 메인라인 타이틀로, 주요 소재는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벌어지는 냉전이다. 지금까지 총 5개 타이틀이 출시됐으며, 시리즈 전작 블랙 옵스 콜드 워는 2020년에 나왔다.

블랙 옵스 6의 슬로건은 '진실이 거짓을 말한다(The Truth Lies)'이다. 콜 오브 듀티 공식 X에서는 23일부터 각종 실제 사진과 짧은 영상 등 대체현실게임(ARG) 요소를 활용해 신작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그 내용은 대부분 방송국, 뉴스 등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거짓을 말하고 있으나, 모든 사건에는 이면이 존재한다는 식이다. 브로드캐스팅 밴, 포스터, 뉴스 지면 등에 ‘진실이 거짓을 말한다’는 슬로건이 쓰여있는 것은 덤이다.

이외에도 해당 슬로건을 주소로 하는 온라인 웹페이지도 개설됐다. 웹페이지에는 바디캠 느낌의 짧은 영상들이 등장한다. 영상에는 자유의 여신상 등 전세계 랜드마크에 반달리즘으로 ‘자유, 평등, 위선’ 등 다양한 문구가 그라피티로 그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