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사람 '뇌 데이터'도 개인정보 보호된다...메타·애플 제동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id=2001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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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개인정보 보호법의 개정안이다. '개인 민감 정보' 아래 '신경 데이터'(neuro data)를 포함시켰다. 여기엔 사용자의 뇌 활동과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확장되는 신경망에 의해 생성되는 데이터가 포함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08/0005095128?type=series&cid=2001161
------------------- 기사 내용이 충분하지 않아 구글링을 정보를 추가한 커맨트 ---------------
얼마 전에도 캘리포니에서 디지털 게임 구매와 사용허가 구분하라는 기사를 올려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캘리포니아주 개인정보 보호법의 개정안 뉴스입니다. '개인 민감 정보'에 '신경 데이터'도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뇌 활동이나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확장되는 신경망에 의해 생성되는 데이터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언급하는 메타, 애플 제동이라는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데, 두 회사 모두 VR헤드셋을 만들고 있는 것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메타는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 센서, 뇌파 전극, 자기뇌파측정법등으로 사용자의 인지부하, 집중도, 피로도 등을 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플도 뇌파 전극 측정, 신경 인터페이스 개발을 통해 뇌 신호를 직접 해석하여 기기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애플의 경우에는 온디바이스 처리로 개인 데이터가 기기를 떠나지 않게 하고 있고, 강력한 암호화와 데이터 익명화를 구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메타인데, 광고 회사이다 보니 데이터 공유와 타켓 광고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개인정보 보호법의 개정안 내용이 구체적으로 신경 데이터를 어떻게 취급하자는 것인지 뉴스에 나오지는 않는데, 아마도
- 제한된 목적으로만 기업은 사용 가능하고,
- 사용자가 요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만 데이터 사용이 허용 되며,
- 사용자는 회사들이 수집한 데이터에 삭제, 수정, 제한을 요청할 권리를 가지며,
- 자신의 데이터가 공유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 법안은 신경 데이터 무단 수집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동의와 통제 아래서만 제한적으로 수집 및 사용될 수 있도록 규제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사건 터지고 나서 외양간 고치기엔 너무 민감한 사안이라 미리 가이드라인을 잡아놓는 건 좋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