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의 빅테크 때리기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의 빅테크 때리기를 직접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하여 온라인 연설을 진행하며 EU의 여러 규제에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EU가 애플로부터 160억 달러를, 구글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가져갔고, 페이스북에게도 그럴 것 같다"면서, "이들을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건, 이들은 모두 미국 기업이다. EU가 그러면 안된다. 이건 일종의 세금이고, 나는 EU에 불만이 많다"고 미국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같은 연설에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에는 전부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도 언급해 EU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 무역 전쟁의 서막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