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afone, 세계 최초의 위성 기반 영상통화 서비스 공개

영국의 통신사 보다폰이 세계 최초로 위성 기반 영상통화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민간 위성통신업체 AST SpaceMobile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별도로 위성통신용 안테나를 사용하거나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된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AST SpaceMobile이 운용하고 있는 BlueBird 인공위성의 독특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64.38m^2의 면적의 패널을 장착한 거대한 인공위성이 지구 저궤도를 공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위성은 3GPP 표준 주파수로 통신하는 것이 가능해서 현존하는 일반적인 4G 스마트폰과도 위성에서 직접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5대의 위성이 궤도를 공전하며 제한적인 영역과 다소 느린 속도로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향후 168대의 위성망을 완성해 최대 120Mbps의 속도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다폰은 이를 통해 현재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가 최신 모델에 한해 제공하고 있는 위성망을 이용한 SOS나 텍스트를 넘어서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원활한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2025년-2026년 경 유럽에서 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