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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웨이모 택시 승객 Mike Johns가 촬영한 ‘Driving In Circles’ 영상이 바이럴 일으키며 10억 조회수 기록, 자율주행차 안전성 문제 대두 끝에 ‘소비자 AI 보호 옹호 단체’ 출범

숙지니 숙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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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1005100

 

 

 최근 ‘빙글빙글 도는 차(Driving in Circles)’라는 제목의 영상이 바이럴을 일으키며 자율주행차 산업이 세간의 화두에 올랐다. 테크 창업가인 Mike Johns가 자율주행차 택시에 탑승해 촬영한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전 세계 주요 언론을 통해 10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안전성과 투명성 문제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비판적으로 다룬 이 영상은 코미디언 Lil Duval, Kavell Kavon 등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공유하며 급속도로 유명해졌다. 이들이 처음 게시한 글은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Johns가 경험한 이 사건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호주, 독일 등의 주요 언론에 보도됐고, TMZ, KTLA, GMA, News Nation, Fox News, BBC Worldwide, The Guardian, The Los Angeles Times, The New York Post, Corriere della Sera 등 60개 매체가 다뤘다.

Digital Mind State LLC는 이처럼 이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음에 따라 ‘소비자 AI 보호 옹호 단체(Consumer AI Protection Advocates, CAIPA)’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Digital Mind State LLC의 창립자이자 CEO인 Mike Johns는 “내가 탄 웨이모 택시가 빙빙 돌기 시작하길래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는데, 그게 이렇게 큰 화제를 모을 줄 몰랐다. 다행히 나는 주차장에서 이런 사고를 겪은 것이지만, 고속도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Driving In Circles’ 영상을 계기로 자율주행차가 과연 제대로 준비된 것인가에 대한 대중의 깊은 회의와 AI 기반 기술의 안전성, 투명성, 책임감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얻었다. 그 결과, CNBC, Fox Business Network, BBC, Telemundo, 그리고 독일의 ProSieben과 같은 주요 언론사들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관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소비자 AI 보호 옹호 단체(CAIPA) 소개

Johns는 피드백과 우려점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다른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CAIPA (카이파)는 우려점과 경험을 토대로 안전성을 제고하고 투명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AI와 자율주행차 혁신의 신뢰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기업에 권한을 부여하고자 만들어졌다. CAIPA는 소비자의 실제 경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독립적인 연구 기관으로 기능할 것이며, AI 기반 기업들의 연구진 및 제품 팀과 직접 협력할 계획이다. CAIPA는 또한 권익 옹호 단체로서 소비자의 우려를 공론화하고 소비자의 삶을 형성하는 기술에 관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CAIPA에 전략 고문으로 참여한 발기인은 미 육군 퇴역 준장 Arnold Gordon-Bray, EV 엔지니어링 전문가 Ryan McCoy, EVNoire Mobility Intelligence Group의 매니징 파트너 Terry Travis, RealmIQ AI Consultancy 창립자 Curt Doty다.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성 강화

전기자동차용 열 센서 시스템을 설계하고 공급하는 Shibaura Electronics의 베테랑 엔지니어인 Ryan McCoy는 소비자들과 AV 제조사들 사이의 피드백 루프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보고에만 머물지 않고 어떻게 하면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지금도 10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TikTok에 게재된 Mike Johns의 ‘Driving In Circles’ 영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영상에 대한 반응 중 66%가 안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에게서 비롯됐다. CAIPA 공동 창립자인 Jeff Folino는 “이는 업계에 대한 신뢰 부족을 보여준다”며 “CAIPA는 기업이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방식으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식별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AI와 자동화, 그리고 의사결정

미 육군 퇴역 준장 Arnold Gordon-Bray는 30년 넘게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투 및 외교 활동에 몸 담은 전문가로, 사회가 편리함과 효율성을 위해 계속 AI와 자동화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책임감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최종 의사결정을 AI에 맡길 수는 없다. 누군가는 언제나 책임을 져야 한다. 그 과정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라고 말했다.

Johns는 지금도 자율주행차 탑승을 꺼리지 않지만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기술은 사람들을 돕고 사람들에게 권한을 줘야 한다. 안전성에 대한 의심을 키우게 해서는 안된다. CAIPA를 통해 우리는 소비자에게 발언권을 부여하는 한편, 기업이 안전과 신뢰를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도모할 수 있게 돕고자 한다. 바이럴 영상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의미한 변화로까지 이어지고 싶다”고 말했다.

단기적 화제 너머의 단계

전 세계적으로 흥미를 끈 ‘Driving In Circles’ 영상이 바이럴을 일으킨 후 이에 관한 노래와 티셔츠가 유통됐고, 더 나아가 Johns의 신간 ‘Way Mo′ Problems: Glitches Need Stitches in the AI Autonomous Revolution’도 출간됐다.

CAIPA는 첫 공식 자리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타운홀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 공무원들부터 시민단체 관계자들, 주민들,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자율주행차 안전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onsumerAIProtectio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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