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에서 공개된 완전무선이어폰 3종 한눈에 보기

세계가전박람회 (IFA)를 맞이 하여 다양한 제품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눈길을 끈건 완전무선이어폰들이었는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3종의 완전무선이어폰들을 한번 살펴보죠.

1. B&O Play E8

B&O에서 블루투스 이어폰도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완전무선이어폰을 발표했네요.

배터리 시간은 4시간으로 평균정도 되고 배터리를 2번정도 충전할 수 있는 케이스가 같이 제공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애플 제품에 탑재되는 AI 시리를 호출할 수 있고 정전식 터치패널을 탑재해

다양하게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이폰 전용 이어폰 답게 애플이 밀고 있는 AAC 코덱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40만원정도 되는 비싼 가격이 좀 아쉽네요.

2.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삼성 아이콘X의 후속작 아이콘x 2018도 발표되었습니다.

모델링이 2018인걸 보니 정식발표는 아무래도 꽤 걸릴것 같습니다.

전작에서 많이 아쉬웠던 배터리시간(약2시간)을 개선해 5시간까지 배터리 시간이 늘어났습니다.(블루투스연결기준)

심박수 체크 기능은 배터리 시간 때문인지 삭제되었고 가속도 센서나 방수 기능은 스포츠형을 노린 듯이 이번작에도 탑재되었습니다.

컨트롤은 전작과 동일하게 정전식 터치패널이 탑재되어있습니다.

또 주목해야할 점은 최근에 나온 U-Flex 블루투스 이어폰에도 탑재되었던 Samsung Scrable 코덱을 지원합니다. 삼성 커스텀 코덱인거 같은데, 와이파이 신호의 간섭과 블루투스 신호를 구분해 간섭을 최소화한 코덱이라고 합니다. 아이콘x가 430ms로 느린 지연속도를 가지고 있었으나 2018버전은 코덱 변화로 인해 더 나아진 지연속도를 보여 줄지가 관건입니다.

가격은 199불로 아이콘x 기존 가격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지금 아이콘x가 인터넷에서 11만원 정도 하는 걸 봤을때 시간이 좀 지난다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SONY WF-1000X

개인적으로 저는 wf-1000x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소니가 해냈다! 였습니다.

완전무선이어폰 중에는 첫번째로(아마도?)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했습니다.

완전무선이어폰에 노이즈캔슬링이 들어 간다면 참 좋을 것 같았는데 소니가 실현시켜 주네요.

노이즈캔슬링을 넣은 탓에 배터리시간은 3시간으로 매우 짧습니다. 

노캔 ON/OFF 와 상관없이 3시간으로 되어있는데 실수인지 진짜 그런건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공식홈페이지에서 따로 항목이 써져있으므로 거의 사실 같습니다.

버튼은 단 하나 인것 처럼 보이며 세세한 컨트롤은 전용 어플로 가능할 꺼 같습니다.

노캔이 들어갔음에도 가격대는 상당히 저렴한 199불로 아이콘x와 동일합니다.

MDR-1000X의 노캔 성능이 아주 좋았으므로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SUMMARY

전체적인 공통점을 보면 배터리가 탑재된 캐링 케이스가 제공되며

6mm의 아주 작은 드라이버를 3종 모두 탑재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스마트폰은 블루투스 5.0이 본격적으로 탑재되고 있는데 이어폰 쪽에서는 아직은 시기 상조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소니는 오히려 더 옛 버전인 4.1을 탑재했습니다.

B&O는 원래 명품 브랜드라 가격대가 비싼 걸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가격대도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배터리 시간은 캐링케이스 배터리를 포함한다면 대체적으로 다 쓸만한 정도라고 생각되며 완전무선이어폰에서 문제가 되는 지연속도를 어느정도 잡았는지가 추후 측정을 통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