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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음향] 애국심을 고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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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5 5 8

 
 안녕하세요. G입니다.

어제 사운드피츠 글에 슬쩍 남긴대로,
비음향 취미글 하나 남겨봅니다.
(사운드피츠는 영디비공구라 인기가
많을줄 알았는데 뭔가 허하네요..ㅎㅎ)


해외 생활을 길게해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국산 컨텐츠를 접하는 것이
많이 뒷북이긴 합니다만
 
 애국심을 고조시키는 물건들에
좀 관심을 가지는 중입니다.

이전에 올렸던 <이승철 : 그날에>라던지...
(링크 : https://www.0db.co.kr/MUSIC/2209934)

아무튼 각설하고 최근에 갑자기 
 에어콕킹 권총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도중 
  
 FN 브라우닝 M1900 
 이라는 권총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총의 특징은
세계 최초로 자동권총에 슬라이드를 적용. 
 휴대와 성능이 우수하여 호신용으로 인기.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1909년 10월 26일) 
 에 사용된 총입니다. 
 

20220120_235405.jpg 
국내 굴지(?)의 제조사 2곳에 의해서
2020년에 뒤늦게 모델화가되었습니다. 
 실총의 인기를 생각하면
의아하다는 평이 많더군요. 
  
 해당 정보는 우리 사이트의 특성상
크게 관심은 없을테니 간단하게만 적자면 
 한곳은 탄피배출 기능만 있는 모델건 
 한곳은 실제 탄을 발사할 수 있는 에어건
으로 발매했고 
 저는 에어건으로 2정 구입했습니다.
 

20220117_235840.jpg  
 20년  처음으로 발매된 풀메탈 소재로 만들어진 모델 
 (같은해에 타사에서 모델건이 먼저 나오긴 했습니다.) 
 

20220120_235900.jpg 
21년 헤비웨이트로 제작된 갖고 놀기 좋은 모델
저렴이 모델로 나왔기에 메탈 모형 총알은 빠져있습니다.
 

20220121_000551.jpg 
메뉴얼과 탄이 든 박스는 우측이 좀 더
기념 모델에 어울리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묘하게 만화 같아서 아쉽긴하네요. 
 

20220121_000726.jpg 
좌측이 풀메탈, 우측이 헤비웨이트 소재의 총입니다.
얼핏 비슷해보일 수 있지만
소재에서 오는 질감이 상당히 다릅니다.
 

20220121_000758.jpg 
안중근의사가 사용한 총열번호  
 "262336"이 잘 각인되어 있습니다. 
 

20220121_001543.jpg 
비비탄을 발사하는 총이기때문에 탄창에는
더미 총알이 장식으로 들어있습니다.  
 

20220121_001855.jpg 
 실제로 안중근의사가 사용한 총은 
 실버와 검정의 중간쯤되는 
 건메탈(쥐색에 가까운) 색상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당 권총들은  
 모두 실버,블랙 2종이 발매되어 있으나 
 제 경우 총은 역시 블랙이지! 싶어서 블랙으로만 구매했습니다. 
  

20220124_122247.jpg
20cm 스튜디오에 꽉차긴한데 찍히긴 해서 스튜디오샷도 한장!
실제 상기와 같이 풀세팅해서 피규어장에 장식하고 있습니다.
 

20220124_122323.jpg
헤비웨이트도 한장 찍어봤습니다.

국내는 총기류 소지가 불법이기때문에
완구용 제품은
 총구등에 보통 주황색의 "컬러파트"를 장착해야 합니다.
(아니면 몸체가 화려한 장난감색상이거나)

다만 마이너한 취미이다보니 관련 법령의 범위가 
 태평양과 같이 광활해서
실제로는 컬러파트를 해두어도 외부에 들고 나오면 
 경찰이 압수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국내에선 매년 서바이벌 동호회가
털리는 것이 연례행사라고 하네요.)

조금 만지작 거려보니 
 휴대, 암살에 상당히 잘맞는 총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실총 소지가 가능한 나라에서
호신용총도 들어본 경험이 있어 느낌이 와닫긴 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총은 안중근 의사뿐 아니라
타국에서도 암살용으로 역사에 획을 그은적이 몇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정보를 찾아보면서
안중근 의사를 향한 마음도 다시 되새긴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래 실제 사용된 총이 일제가 분실했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 총을 찾았고 국내에 아직 반입이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당시 나라를 위해 한몸 바친 분들이 있어,
지금의 한국이 있다는 생각에 좀 울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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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스티브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8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저때 IED 같은게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의거도 성공하고 잡히지도 않고.. 

14:51
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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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Imfinzi
IED가 워낙 정의가 넓긴한데 윤봉길 의사의 폭탄도 IED이긴 합니다.
아마 말씀하시는 IED는 현대식 부비트랩계열 이야기 하시는 것 같네요. :)
16:00
22.01.24.
2등

타국 암살용으로 획을 그었다는 얘기는 1차대전 발발의 원인인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건 얘긴데...  
처음엔 이 총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1910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둘다 FN이네요.  
  
사실 총보다도 이토 히로부미 죽은 날짜가... ㅋㅋㅋ

19:17
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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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말릭
이토 히로부미 사망한 10월 26일이
사건이 일어난 날이 많긴 하네요.

아, 1차 대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진건 읽어봤고
다른 나라의 암살에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뭐 어쨌던 안중근의 총이라는 점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
00:15
22.01.25.
profile image
말릭
아이러니한게 이토 히로부미는 강경파인 군부와 대치하여 조선을 문화적, 정신적으로 자연스럽게 종속시키고자 했는데 암살 이후 견제가 사라지면서 빠른 한일병합이 이루어졌단 평도 있더군요.
11:37
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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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짙은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이야기는 말씀주신 의견과
아니라는 의견도 논쟁이 많았다고 알고 있고
아닌 쪽의 무게가 더 있는 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어느쪽이던 당시의 일본 상층부는
탈탈 털어야 될 군상들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12:24
22.01.25.
profile image
Gprofile
제 생각에 어차피 이후 군부 강경파 득세하면서 합방 미뤄져봐야 얼마 안미뤄졌을거고 이후에 만주침공 중일전쟁 부터는 어차피 조선을 탈탈 털어야 됬기때문에 별 차이없었을거 같네요
12:40
22.01.25.
profile image
Gprofile
예 동의합니다, 어느쪽이든 조선을 통치하기 위한 과정이니까요.
13:05
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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