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거 같이 보자고 올립니다.

맞습니다. 전에 뮤직매니아님께서 같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자꾸 하다보니 상업사진 같아졌습니다.

아마도 그게 다수가 원하는 방향이고 제 취향도 그방향과 맞았던 거 같습니다.

근데 뭐, 저는 그냥 이쁜거 내 마음에 맞게 찍고 프로세싱하는 거라

현재는 그냥 이렇게 정착중있습니다.

사진은 그냥 제 탈출구라 복잡하고 깊은 감정보다 단순하고 달달한 걸로 남기고 싶습니다.

3840*2160 사용중입니다.

재일 큰 사이즈로 했습니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사람 사진이 제일 중요함요.

사실 여기 못올리는 사진이 메인입니다.

제 경우 망원으로 접사를 할 때는 일단 조리개는 풀개방으로 합니다. 일단 심도가 좁아야 최대한 드라마틱해 보이니까요. 그래봐야 제가 가지고 있는 55-250은 F5.6-6정도 되는데요. 피사체 이외에는 조금 어둡게 나와야 되기 때문에 결국 보통의 경우 셔속이 많이 안나오는게 사실입니다. 아시겠지만 대충 1/촛점거리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제 경우 250x1.6 (크롭바디입니다) 1/400 정도는 나와야 되는데,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서 조금 연습이 필요해지더군요. 숨은 좀 참고, 카메라는 최대한 몸의 중심에 그리고 겨드랑이는 몸에 부칩니다. 셔터는 슬쩍 최대한 작은 힘으로 누르고 누른 후에도 좀 더 자세를 유지합니다. 항상 반셔터로 초점을 고정하고 적당한 구도로 찍습니다.

한번에 원하는 사진이 나올거라는 생각은 애초에 없구요. 반드시 여러번 적어도 15장정도는 찍습니다. 특히 곤충이나 동물은 더욱 그렇습니다.

제 경우, 셔터를 누르는 일은 전체 사진을 찍는 과정의 30%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나중에 사진을 고르고 (이 고르는 과정이 사진을 찍는 사람을 드려낸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 나올 때까지 열심히 다듬고 정리해서 그래픽화일(jpeg)로 출력을 하는 과정이 나머지 70%는 된다고 생각하고 셔터를 누릅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는 사진부터 컴퓨터로 옮기고 다른 일을 합니다. 하루만 지나도 만지기 싫어지거든요. 

저는 그래도 아마추어라 한 200장 찍으면 그중 30-40장 정도가 마지막까지 살아 남습니다. 전문적으로 찍으시는 분들은 수천장 찍어서 더 적게 추리신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예식같은 상업사진의 경우는 효율과 요령의 문제라 전혀 다른 이야기이구요. 

셔터 충격을 무시할 수 없어 안 흔들리고 찍기가 쉽지는 않는데 연습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이제 명사수의 반열에 오르신 것 같네요.

삼각대 말고(삼각대는 휴대와 사용이 불편) 일각대 같은 것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긴하네요.

좀 더 효율적으로 촬영이 가능할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최고는 안정된 셔터링 실력이긴 합니다.

그래도 가벼운거 산다고 카본삼각대를 산지 5년이 넘어가는데요. 

단체사진 찍을 때 말고 제대로 사용해 본건 

몇년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찍어 본게 지금까지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 어떤 상황이었는지 상상이 됩니다^

시간되실 때 이거 한번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포토샵에서 베타버전으로 내놓은 신기능입니다.

아 위 버전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 위에 언급했던 PS가 이 베타 버전입니다. Adobe Cloud 구독하기 때문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저 기능 뿐만 아니라 Stable Diffusion도 포토샵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너무 무겁던데 Adobe에서 PS 베타에 생성형 AI 기능을 넣었더라고요^^

저두요!

근데 저는 크롭하고 다이내믹레인지와 색상, 노이즈 정리 그라데이션 필터 정도를 사용하고 피사체를 변형하거나 없앨 필요는 없어서요. 나중에 혹시라도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기술발전되는게 재미있기도 하고 해서 업데이트되는 내용들은 계속 보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