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파인 소니 원픽!!
단연 이걸 꼽습미다.
상위 모델로는 바이오셀룰로오스 + 벡트란 진동판의 CD1700/2000,
그리고 순수 바이오셀룰로오스의 CD3000과 플래그쉽이었던 R10이 있습니다.
명백히 격차도 있습니다.
DR, 대역폭, 해상력, 분해능, 표현력...
그러나 제가 얘를 최고로 꼽는 이유는.
1. 중립성 추구 : DF 기준으로서는 자로 그은 듯 탁월한 중립성.
2. 편안한 느낌 : 사운드와 착용감 모두 해당됨.
3. 내구성 탁월 : 어지간해서는 고장 안 남. 다만 어설픈 모딩은 절대 비추. 원복 불가.
4. 번인 관용도 : 제대로 번인시 초기의 물 먹은 듯한 느낌과 좁은 대역과 스테이징이 확실하게 넓어짐.
5. 수리 난이도 : 부품 공급성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나, 일정 선에서는 수리가 손쉬움.
이 때문입니다.
막 쓰기에 DT990프로보다 훨씬 편하면서도 매우 보편적인 사운드 특성을 갖추었습니다.
사운드, 사용성 면에서 이 녀석보다 무난한 헤드폰은 저로서는 아직 본 적이 없네요.
물론 성능은 그닥...입니다. ㅋㅎㅋㅎ
MV1을 아직 안 들어봤으니 들어봐야 할 것 같네요.
요즘 기준으로, 사자마자 이런 느낌으로 바로 똭 편하고 좋은 소리 오래토록 들으려면
HD660S2나 HD620S가 그냥 정답이라고 생각합미다.;;
싼 값은 아니지만, 하여간 그걸 감안해도 가성비가 홀리몰리하게 탁월하고요.
Comment 27
Comment Write목표가 이미 하이리치시네요 ㄷㄷㄷ
근데 얘는 뭔가요?
...긍데 장시간 청취는 모르겠슴미다 ㅠㅠ 그 목적이면 육스투 고를지도;;;
다만 지금 제겐 HD650이 있어서 그것마저도 패쓰 ㄷㄷㄷ;;;
젠하이저 어지간한 하이 레벨 밀폐형이라도, 그 특유의 느낌은 어쩔 수 없더군요. ㄷㄷㄷ;;;
그걸 그나마 저항감 덜 느껴지게 잘 튜닝하는 건 일본 쪽인 것 같아요.
국내에서 2000년대 초반에 신품가 10만 8천원 하던 평범한 PET 진동판 들어간 녀석이예요.
MDR-E931 헤드폰 버전쯤 보면 될 것 같습미쟈.
MDR CD780이라고 쓰여 있네요. ㅋㅋㅋ
처음보는 칭구라서 댑따 신기합니다ㄷㄷㄷ
CD780 ?
2000년대 초반 소니 하이파이 헤드폰 라인업이 이랬어요.
▶젤 싸구려, MDR-CD180 : 음반점에서 대략 2만원대, 30mm 드라이버, 소리 쒵...
▶덜 싸구려, MDR-CD280 : 국내에선 코뺴기도 안 보였던 것, 30mm 드라이버, 소리 모름...
▶좀 덜 싸구려, MDR-CD380 : 얘도 있었나 모르고 스펙도 알 수 없으나 기대할 수도 없음.
▶조금 덜 싸구려, MDR-CD480 : 40mm 드라이버, 환공포증 아니라면 상급 CD580보다 좀 더 잘 생긴 듯???
▶제 입문기였던 MDR-CD580 : 22년 전 당시, idletalk님 으로부터 영입, 40mm 드라이버.
▶CD580과 똑같다고들 하던 MDR-CD780 : 똑같긴 개뿔딱지!!! 50mm 드라이버!!! 훨 나음요!!!
▶세미오픈 CD2000 나오기 전에 나왔었던 밀폐형 MDR-CD1700.
바이오셀룰로오스 + 벡트란 + 애매한 밀폐형.
개체에 따라 웅웅거림이 심해서 못쓸 녀석도 있었고, CD3000보다 좋은 녀석도 있었고...
▶소리 구리다고 소문났었던 ㅠㅠ MDR-CD2000 : 번인 잘 되면 HD650과 동급 언저리였는데;;;
바이오셀룰로오스 + 벡트란 & 세미오픈형.
이거 신품 뜯어서 바로 들으면 과장 아니고, 모노 음원 듣는 느낌이었지요.
일주일 쯤 들으면 좌우 공간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요즘 받아들이기엔 황당했을 물건...
(아이도루사마보다 어렸던 시절 ← 요 때쯤 찍은 사진. 저 왼쪽 뒤는 CD580)
▶야채섬유 배합 플로팅 하우징의 MDR-CD3000 : 최고의 개성을 가진 플래그쉽
오픈형 이어폰보다도 가볍고 발랄하던 저역 ㄷㄷㄷ;;;
대충 CD580부터 요기까지는 국내 필드에서도 구매할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미다.
제가 문자 그대로 응애였을때의 역사를 보여주신...
영디비 절므니 유저분들께 굉장히 귀중한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ㄷㄷ
단종된지 오래된데다 특출난 녀석들도 아니라서 ㄷㄷㄷ ㅋㅋ
얼른 정보글에 올리셔요 (2) !!!!!
ㄷㄷㄷㄷㄷ;;
스펙 자료 추려서 올려는 보겠습미다 ㄷㄷㄷ
와... 처음보는 헤드폰입니다.
컬렉션이 대단하십니다 ㄷㄷ
대단할 것도 없이;;;
한때 오테 W100과 PRO5, CM7Ti 단 세 녀석까지 완전 쪼그라들었었지요.
그러다 HD650 신품 사면서 하나 둘 늘어나서 요래 왔네요. ㅋㅎㅋㅎ
MV1은 꼭 들어보세요. 평범하게 소니로 입문했으면서도 지난 십여년간 일제 헤드폰하고 인연이 없었는데 MV1은 욕심이 납니다.
긍데, CD580도 나름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미다.
지금 그걸 구하고 싶어서 찾아보고 있는데, 못 찾겠어요오... ;ㅅ;
CD780보다 더 라이브한 질감이 느껴지던 녀석이었는데, CD580을 처분하고서야 깨달은;;;
버스킹 공연 같은거 들을 땐 CD780보단 CD580이 더 나을거라 확신합미다.
MV1은 시대 적응을 위해 들어보고 또 괜찮으면 사봐야겠네요!! 꺄륵!!
오 처음보는 모델입니다.. 소리가 궁금합니다..
전혀 매력도 안 느껴지고 그냥저냥이네 할 소리인데...
다만 빡번인 때리면 W100 신품에 필적하는 소리 나옵미다... ㄷㄷㄷ
...해볼까?!;;;
바이오 셀룰로오스 드라이버 소리를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데 내구성이 ㅠㅠ
픽스드 엣지의 바이오셀룰로오스 드라이버 특유의 감성이 있더군요. ㄷㄷㄷ;;
문제는, 그 내구력이;;; 결국 종이와 같아서 그리 오래는 못 가는게 아쉽습미다.
R10도 조심해서 골라야 해요.
2000년대 초반 소니 하이파이 헤드폰 라인업이 이랬어요.
▶젤 싸구려, MDR-CD180 : 음반점에서 대략 2만원대, 30mm 드라이버, 소리 쒵...
▶덜 싸구려, MDR-CD280 : 국내에선 코뺴기도 안 보였던 것, 30mm 드라이버, 소리 모름...
▶좀 덜 싸구려, MDR-CD380 : 얘도 있었나 모르고 스펙도 알 수 없으나 기대할 수도 없음.
▶조금 덜 싸구려, MDR-CD480 : 40mm 드라이버, 환공포증 아니라면 상급 CD580보다 좀 더 잘 생긴 듯???
▶제 입문기였던 MDR-CD580 : 22년 전 당시, idletalk님 으로부터 영입, 40mm 드라이버.
▶CD580과 똑같다고들 하던 MDR-CD780 : 똑같긴 개뿔딱지!!! 50mm 드라이버!!! 훨 나음요!!!
▶세미오픈 CD2000 나오기 전에 나왔었던 밀폐형 MDR-CD1700.
바이오셀룰로오스 + 벡트란 + 애매한 밀폐형.
개체에 따라 웅웅거림이 심해서 못쓸 녀석도 있었고, CD3000보다 좋은 녀석도 있었고...
▶소리 구리다고 소문났었던 ㅠㅠ MDR-CD2000 : 번인 잘 되면 HD650과 동급 언저리였는데;;;
바이오셀룰로오스 + 벡트란 & 세미오픈형.
이거 신품 뜯어서 바로 들으면 과장 아니고, 모노 음원 듣는 느낌이었지요.
일주일 쯤 들으면 좌우 공간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요즘 받아들이기엔 황당했을 물건...
(아이도루사마보다 어렸던 시절 ← 요 때쯤 찍은 사진. 저 왼쪽 뒤는 CD580)
▶야채섬유 배합 플로팅 하우징의 MDR-CD3000 : 최고의 개성을 가진 플래그쉽
오픈형 이어폰보다도 가볍고 발랄하던 저역 ㄷㄷㄷ;;;
대충 CD580부터 요기까지는 국내 필드에서도 구매할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