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비음향 지름 - 만년필
숙지니
52 8 11
오늘은 잉크와 만년필 구입 및 발굴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사본 중국제 홍디안 만년필
피스톤 필러 방식이고 유명 만년필 디자인을 덜 따라한거라 사봤습니다.
닙이 검거나 은색인 걸 좋아합니다. 왼손으로 글씨를 쓰면 닙에 반사된 빛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제가 광과민한 성질이 있어서 빛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오면 머리가 어지럽고 체하고 그럽니다. 그래서 금색 닙 보다는 은색, 검은색 닙을 선호합니다.
팔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이건 십몇년 전에 중고로 구입하고 호환 컨버터를 안끼워서 못쓰던 까렌다쉬 레만 슬림(추정)에 컨버터를 달아줬습니다.
팔던 분이 말하던대로 얘 필감 좋네요. ㅎㅎ
잉크도 두병사서 홍디안에 블루블랙, 까렌다쉬에 바이올렛 넣어줬네요.
Commen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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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잘쓰겠습니다 저도 슉지니님이 감동받아 다이소 3천원짜리 펜을 하나 사봤습니다
23:08
25.01.02.
쏘핫
화이팅입니다 ㅎㅎ
23:23
25.01.02.
2등
중국 필기구 회사들이 디테일에서 쇼부를 포기하고 실경험을 조금 향상시키는 식의 투자를 잘하더군요. 득펜 축하드립니다 ㅎㅎ
23:22
25.01.02.
시미즈
감사합니다. 닙의 품질이 생각보다 좋아서 다행이네요.
23:23
25.01.02.
시미즈
다이소는요?!
23:24
25.01.02.
쏘핫
다이소 만년필은 정확히 말하면 만년필이 아니라 천으로 펜 촉을 적시는 펠트펜입니다.
하지만 아무튼 종이에 쓰는게 아니라 종이를 적시는 감각 찍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소 물건이 또 그리 가성비가 폭망은 아닌지라..
만년필을 한자루쯤, 있으면 그래도 쓰지 않을까? 싶으시다면 쿠팡에서 라미 사파리나 파카 조터 같은 국룰펜들은 크게 비싸지도 않으니 시도해보실만 하다 봅니다. 정 안되면 그냥 누구 선물로 줘버리거나 중고로 팔아도 되구용 ㅎㅎ
하지만 아무튼 종이에 쓰는게 아니라 종이를 적시는 감각 찍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소 물건이 또 그리 가성비가 폭망은 아닌지라..
만년필을 한자루쯤, 있으면 그래도 쓰지 않을까? 싶으시다면 쿠팡에서 라미 사파리나 파카 조터 같은 국룰펜들은 크게 비싸지도 않으니 시도해보실만 하다 봅니다. 정 안되면 그냥 누구 선물로 줘버리거나 중고로 팔아도 되구용 ㅎㅎ
23:36
25.01.02.
쏘핫
저렴한거 원하시면 프레피 같은거 사보세요. 생각보단 나쁘지 않습니다.
23:37
25.01.02.
3등
오오 디자인이 고급지니 좋군요
00:03
25.01.03.
마루에marue
네 ㅎㅎ 두개 가격차는 정가 기준으로 열배가 넘긴 합니다.
05:12
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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