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Opened, New One!!!

사실상 그라도 사운드를 어찌보면 가장 좋아하긴 한데...
얘는 그보다 덜 자극적이면서도 똘똘 뭉쳐 부드럽고 잼나게 들려주네요오 'ㅅ'
영 저 세상 사운드를 들려주지는 않는다는 평(@시미즈님 )이 기억에 남습니다.
중립성과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신나는 사운드 카테고리에서는 매우 좋네요.
응집력 높고 전체적인 완성도가 결코 낮지 않아서 아주 잘 듣고 있습니다.
만듬새는 사실 좀 아쉬움이 남긴 해요.
좌우 유닛간 이압 해소용 홀 위치가 다르고 EST의 배치 각도도 조금 다릅니다.
제 것만 그러면 좀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다들 차이가 나길래 원래 그런갑다!!!
어쨌거나 소리는 제가 포용 가능한 영역 한참 이내입니다.
무엇보다도 비닐 까버린 카드무스 보라돌이랑의 비주얼 매칭은 최고입니다.
소리도 만족스럽지만, 비주얼은 보고 있자니 모든게 용서될 듯한 느낌...;;;
내구성이 그리 꽝은 아닌지 고장 얘긴 잘 없으니 그닥 걱정은 안 합니다만,
혹 가루쓰 하면 쉘은 무조건 재활용으로 가려 합니다.
쉘이 너무 이쁘고 케이블과의 컬러 매칭이 미칠 듯이 맘에 들어요.
그냥 확 돌아삘거 같습미다. 이렇게나 이뿌다니 ㄷㄷㄷ;;;
특히 라이브 공연에서의 에너지를 저돌적으로 전해주는 측면에서는
비슷한 가격대의 오테 인이어에 못지 않은 느낌이네요.
특히, 인이어 사면 무조건 0순위라 생각했었던 ATH-CKR100iS와 비교시
가격 대비 한계효용을 로그로 치환해보면 얼추 적절한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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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도 있다보니 인이어 자동 종결 될 듯 합니다 ㄷㄷㄷ;;;
헤드폰은 아직 스탁스가 열려있어서 우찌될지 모르겠어요 ㄷㄷㄷ;;;

마음에 드신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좋은 이어폰이죠.

카구야만의 독특한 특색이 있네요.
재생대역 스펙이나 FR과는 별개로 위아래가 꽉 찬 느낌은 아니긴 한데, 어디까지나 어나이얼레이터나 64 티아 포르테 같은 저세상 가격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라서...
매우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