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소니도 만만치 않은!!!

1990년대의 소니도 어찌보면 지금보다 더 본격적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진동판에 신소재를 적용함에 가려졌지만,
사운드 튜닝의 근본을 보면 기본은 항상 같았습니다.
"라이브한 음악의 구현"
이 부분은, 기본기가 미흡했던 MDR-CD580 같은 헤드폰에서도 일관되었었습니다.
상급기 CD780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던 ABS 배플의 플라스틱 울림이 아쉬웠던 반면,
그 가벼운 울림에서도 드러나던 음악성이라는게 분명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울림을 제외하고도, 소니에는 항상 일관성 있는 울림이 있긴 했습니다.
SCD-1 같은 SACD 플레이어에서도 그런 느낌이 있었고...
혹여 그런 부분 때문에, 제가 가진 파나소닉 SL-S400 같은 휴대용 CDP와 비교해도
라인아웃 출력간 비교시 뭔가 더 가벼운 울림이 있기도 했습니다마는...
그래도 소니 특유의 라이브하고 아련하며 마이크로다이나믹이 도드라지는 부분은
다른 브랜드 오디오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는 했어요.
V900으로 듣는 음악에는, 그런 부분이 미묘하게 남아있습니다.
사실 현 시대 기기로 연결해서 들어서는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면모도 있습니다.
그나마 그 시절 소니 기기의 기억이 있다보니...
현 시대 기기에 V900을 물려 듣는 느낌이 조금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V900에는 그 시절의 기묘한 마이크로다이나믹의 흔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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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남님 취향을 감안한다면 R10은 드셔보셔도 좋을거 같아영!!!

사진이 재탕 같은건 기분탓인가요? ㅎ

새로 찍은 건뎅... ㅠㅠㅠ

(물론 한국 튜닝은 여기서 고음을 세 스푼 ㅎㅎ)
오테, 빅터, 파이오니아는 전혀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한국은 한 술 더 떠서 V자형으로 만들던...ㄷㄷㄷ
저음 악기의 음계를 알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말쑥해지긴 했는데 뭔가 좀 영혼없는 느낌이 ㄷㄷㄷ



조인트나 헤드밴드 크랙이 종특이었던 기억입니다.

당근에 2만원 안되게 떴길래 궁금해서 사보려고요

왜냐고요???
별로면 제가 그대로 인수할게요!!! ㄹㅇ루!!!


맘에 안 드시면 제가 100% 인수합니다.
왜냐면...
대한민국 헤드파이 홀리몰리 고수님이신 idletalk 님 으로부터 인수했었던
귀한 추억이 있는 무지무지 그리웠던 템이라 너무 그리웠었 ㅠㅠ


먼가 수면위로 오르면 쪽지 보내주세영!!!
봐로 쫙 쏴드리고 헤드폰 받구 소식 올릴게여!!!



일단 구하게 되면 바로 연락 드리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