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가볍게

어머니께서 동생이 보양식으로 사드린 염소고기가 남아서 싸갖고 오셨더군요.
질겨서 못 드시겠다고... ㄷㄷㄷ;;
제가 먹어봐도 질기긴 합니다...
그래서 유리용기 안에 가둔 채 전자렌지 안에서 펑펑 튀도록 데웠습니다.
어케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확 데우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진짜 GOAT 고기입니다. ㅋㅎㅋㅎ
마라소스에 디핑해서 먹으니 별미입니다.
야근을 해버린 바람에 ㅠ 만나뵈려 했던 분도 못 뵙고 ㅠ
늦은 퇴근이었지만, 모처럼의 불금이니...
병잉크(X)맥주(O) 한 잔...
그리고, 하도 궁금해서 큰 맘 먹고 이것도 한 병 사왔습니다.
12년짜린 아무래도 가볍게 마시기엔 가격적으로 좀 부담되고...
발렌타인은 스탠다드급도 꽤 취향에 맞아서 하나 업어왔습니다.
시바스 브랜드에서 나오는 스탠다드급인 패스포트도 꽤 좋아합니다만
저희 동네서는 구할 길이 난망하고...
조니워커 레드는 팝니다만, 그건 제 취향엔 너무 거칠면서 얄팍한 느낌이라...
무쟈게 익숙한 위스키인데 뭐가 궁금해서 사왔냐면...
어제 난생 처음 본 안주와 위스키라는 녀석의 매칭이 궁금해서입니다.
술에 소금을 곁들이는 건 아직 데낄라 마실 때 밖에 해본 적이 없어서 ㄷ띧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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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안 하면 가능합니쟈?!?! ㄷㄷㄷ

저도 오늘 산 술로 한잔 합니다


다음에 또 부산 갈 일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저는 김해라서 부산이든 창원이든 비슷비슷해요 ㅋ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