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위스키 + 소금후추얼음 재시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미묘한데요...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기준, 굉장히 평범한 스카치 위스키의 느낌을 줍니다.
소금이 위스키에서 단맛을 좀 더 끌어다주는 측면이 있다면,
후추는 스카치 위스키의 첫 맛에서 피트 향을 좀 끌어올려주는 느낌이 있네요.
양 조절이 쉽지 않습미다 ㅠ
스카치 중에서도 블랜디드는 입에 머금는 양이 줄어들 수록 피트 향이 더 나서...
입을 살짝 축이는 정도의 위스키 양 기준,
후추를 얼음에 10원짜리 2/3 면적쯤 묻히는게 제가 느끼기엔 최적이군요.
가장 취향 저격인 녀석이 아드벡이긴 한데 그런 건 쉽사리 사다 마실 수는 없으니
위스키 마실 땐 통후추를 갈아다 써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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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뭔가가 보인다 싶으면 궁금해서 못 참는 성격이라서요 ㄷ띧ㄷㄷ;;
기어이 해봐야 직성이 풀린달지요;;
(이거 안 좋은 것 아닌가...)
그런 성격 아녔으면 헤드파이도 아마 지금 갖고 있는 라인업과 꽤 달랐을 것 같아요.
W100 대신 돌솥 HD600(?;;), HD650 대신 HD490프로(?!;;)...
그리고 작년 말에 질렀던 IEM은 카구야 대신 IE600이 되었을 것 같습미다...
소니 CD 시리즈는 일절 없었을거구... DT990프로도 굳이 안 샀을 듯...
걍 제 성격대로 하다보니 W100, HD650, 카구야 요런 식으로 넘어왔네요 ㄷㄷㄷ
소니 CD 시리즈도 마지막 라인업을 굳이 다닥다닥 다 들여보구... ㄷ띧ㄷㄷ




저도 전혀 생각지도 않은... ㄷㄷㄷ
...보고 따라했습니다!! 꺄르륵!!!
놀랍군요 대단한 탐구 정신이십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