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대단히 큽니다

750ml 병까지는 병뚜껑까지 다 나오는데, 1리터 병은 진심으로 대단히 크군요.
커클랜드 1.75리터짜리 주류들도 있던데, 그것들은 기절할 정도로 큽니다.
저는 영디비의 캐스커 분들처럼 많이 마시지는 못하므로 이것도 엄청 큽니다.
40%짜리이지만 40%라고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맛도 목넘김도 부드럽습니다.
다만 프리미엄급이나 고숙성 애들만치 풍미가 강하지는 않구요.
알콜 향이 느껴지긴 한데, 그래두 희석식 소주에 비하면 훨씬 양반입니다.
복합미도 전통 증류식 소주에는 조금 밀리지만,
그래도 부드러움이나 순수함, 깨끗한 느낌??? 그런 면에서는 꽤 괜찮은 느낌이네요.
노즈, 바디, 피니쉬 이런 부분은 제가 언급하기엔 숙달이 되지 않아 패스합미다 ㅋㅋㅋ;;;
안주는... 하몽에 이어 프로슈토까지는 먹어보았고...
다시 하몽을 사볼까 하다가 잠봉 슬라이스가 싸길래 사봤는데,
분명 생햄이라 되어있었는데 색깔을 보니 그냥 뭐 익힌 것 같습미다.
염분도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짠 맛이 없어서 부담은 없긴 한데
먹는 재미는 좀 많이 아쉽네요.
맛도 연한데 향도 연합니다 ㄷㄷㄷ 세라노의 누린내마저 그리워지네요.
앞으로는 그냥 하몽을 사먹어야겠습니다. 생햄 중 향과 맛 모두 가장 맘에 드네요.
프로슈토는 나쁘진 않았지만 제 취향엔 조금 애매한 듯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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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린내가 좀 나서 그렇긴 한데, 적응되면 그게 또 매력이 있더군요오 ㅋㅎㅋㅎ






맛난 술에 안주!!

바카디 화이트가 상급보다 풍미는 한참 떨어져도 가성비는 괜찮은거 같아요!!



달달하니 맛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