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의 절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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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40 MK2에 동봉되어 있던 벨벳 패드로 바꾸어보았습니다.
천지 개벽의 차이가 나는 건 아닌데, 무뚝뚝하리만치 무미건조하던 소리에
좀 허허실실이 붙으면서 절묘한 밸런스를 찾아가는 듯 합니다.
순정 인조가죽 패드 상태로는 도저히 들을 수 없었던 것들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쟈.
원래 AKG가 그랬었습니다.
소리를 다 떠안고 가는게 아니라, 불필요한 덩어리는 내다버리고
취할 것만 취하며 밸런스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스타일.
그 정점에 K1000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K501에서도 드러났었지만, 클래식 AKG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가...
리듬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대체로 다이나믹레인지는 꽤 떨어지지만 과도특성은 엄청나게 좋아서... ㄷㄷㄷ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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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패드가 있었어요?!?
04:00
25.04.08.

벨벳 패드가 있었어요?!?
04:00
25.04.08.

idletalk
네, 벨벳 패드가 들어있길래 호환품인가??? 했는데 순정이더군요.
12:43
25.04.08.

정실 아이는 벨벳도 있었군요...ㅠㅠ
메스드랍판인 m240은 그저 웁니다 😂
메스드랍판인 m240은 그저 웁니다 😂
05:43
25.04.08.

글레이시아
드랍판보단 가급적 정실이를 추천드려요.
결국 가격만큼 하더군요 ㄷㄷ듀ㅠㅠ
결국 가격만큼 하더군요 ㄷㄷ듀ㅠㅠ
12:44
25.04.08.

AlpineSnow
그렇군요 k240이든 k712든 못 들어보고 다 드랍판만 갖고 있다보니...ㅠㅠ
그래도 10년 전 학생 때 akg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게 해준 가격에 참 감사합니다.
그래도 10년 전 학생 때 akg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게 해준 가격에 참 감사합니다.
20:29
25.04.08.


저 시기의 AKG는 디자인이 유니크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절로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09:37
25.04.08.

GOLANI
그와 함께 허접한 만듬새도 ㄷㄷㄷ;;;
배플 디자인을 보면 울트라손 생각나요 ㄷㄷㄷ
배플 디자인을 보면 울트라손 생각나요 ㄷㄷㄷ
12:44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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