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 치즈

와인 하면 프랑스!!! 라기엔 덕심이 깊지는 않은지라 이탈리아나 스페인 쪽을 좋아합니다.
호주 쪽은 옐로 테일 같은 것도 곧잘 마시고요.
일전에 그래프를 보고 샀다가 우연히 취향에 맞았던 걸 또 사봤습니다.
하몽이 없는게 아쉽긴 한데...
맛이 진한 편에 속하는 치즈인 브리 한 덩이로 대체를...
바디가 제법 있는 편이고 탄닌은 그닥 없는데 산미가 꽤 나오는 편이라
치즈와의 매칭은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
그런데 산미가 없으면 또 브리 같은 치즈를 먹기엔 느글느글해질테고...
역시 하몽이 최고의 매칭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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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몽은 80~120g 언저리가 세라노는 얼추 15,000원, 베요타는 25,000원이면 되고,
저 치즈는 집 앞 마트에서 6천원 주고 샀습니다. 'ㅅ' 요새 국밥 한 그릇보다 싼...



ㅋㅋㅋㅋ내무반이라니 용사도 아니고.. 꿲..ㅠ..
관삽니다 관사


답답함미쟈 후하하하
서울이니 그나마 다행쓰

본 꼴뚝쓰는 자대 생활을 용산에서 했었는데, 서울이라 더 지옥같았던 ㄷㄷㄷ
눈 앞에 훤한 수도의 모습에 싸제 사람들이 즐겁게 다니는 걸 보자니 더 고문이었던거 같씀미다 ㅋㅎㅋㅎ

저도 비슷합니다 ㅎㅎ

최근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대략 분위기 알거 같은 ㄷㄷㄷ
야밤 이태원 쪽 조심하셔욤 ㄷㄷㄷ;;
성인 남성으로서도 진심으로 대단히 두려웠었던;; ㅋㅎㅋㅎ




저 같은 꼴뚜기 서민은 어쩌다 큰 맘 먹고 세라노 슬라이스를 먹는게 가장 큰 낙입니다. ㄷㄷㄷ


가격은 윗댓에 썼듯 ㄷㄷㄷ 맛은 굉장히 진합니다.


그 전까지는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


스페인 돼지 뒷다리를 소금 팍팍 쳐서 몇 년 숙성시킨 생햄이예요.
무쟈게 짠데, 일단 적응되면 맛이 기가 막힌... ㄷㄷㄷ;;


짭짤한게 밥 반찬으로도 나쁘지 않긴 한데, 그러기에는 역시 가격이 ㄷㄷㄷ

솔직히 프랑스와인은 캐주얼하게 즐기기 쉽지 않습니다. 10만원 이하에서는 프랑스는 먹지마라 얘기하고싶을 지경..
칠레는 반칙이 많고, 프랑스는 비싸고, 미국은 매니악해서...
와인의 종주국은 이태리고, 가성비는 스페인이고, 실패가 적을려면 호주로, 돈아낄라면 아르헨티나가 정답입니다.
개인적으로 템프라니요와 최고의 조합은 참크래커+서울우유치즈+사과+후추 입니다. ㅎㅎㅎㅎ

아!!! 그런 거였군요!!! 덕분에 새롭게 배워갑니다.
집 앞 마트에서 그나마 취향에 맞는게 타파스 템프라니요 딸랑 하나라서 ㄷㄷㄷ

치즈를 통째로! 엄청난 부좌이신 ㄷㄷ

하몽이나 치즈나 전부 감히 범접조차 할 수 없는 진심으로 대단히 고급진 음식들입니다. 진심으로ㅡ대단히 부럽습니다. 저도 죽기전에 한번이라도 입문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