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Comment 27
Comment Write

제게 주어진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느이이이잉... ㅠㅠㅠ
같이 사실 분이 꼭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만 ㅠ
돈이 너무 엄꼬 녹봉에도 못 미치는 박봉입니다 ㅠ
글구 이미 제 나이 40일 때도 다들 학을 떼더군요 ㄷㄷㄷ




기만이십니닷!!!
...
저는 옥떨메 소리도 들었던 ㄷㄷㄷ
뭔 말인지 몰라 물어봤더니... ㅂㄷㅂㄷ...


요새 AI가 사용자의 기부니가 좋게 맞춰주잖아요!! 엄청 미화+허구가 추가된 겁니다 ㄷㄷㄷ
30대 시절 소개팅 끝나고 나면...
꼭 후기로 키 작고 못생겼는데 더구나 중견도 아닌 중소기업이냐는 소릴 들었었던 ㄷㄷㄷ
...그 이후로 여성 공포증이 좀 생겨버렸습미다 ㅠㅠㅋㅋㅋ 눈에 띄면 엄청난 민폐가 될까봐...
...어제도 저 대팻집 들어설 때 남녀 가리지 않고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아 또 민폐 끼쳤네... 하다가.
엄마랑 같이 있었기에... 맘 아프시게 할까봐. 걍 신경 안 쓰고 빈 자릴 찾아 들어가 앉았어요.


어릴 때부터 매일같이 외모로 놀림받거나 괴롭힘을 받은데다 성인이 된 이후조차 여성 분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가시는 일들을 겪으니 얼마나 혐오스러우면 저래 도망들을 갈까 싶어서, 20대 시절엔 쥐 죽은 듯 혼자 청음샾이나 음반점에 놀러다니곤 했었습니다.
30대 시절에는 도대체 어찌된 것이 소개팅이 드물지 않게 들어와서 여러 여성 분들을 만나뵈곤 했으나, 이하 위와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 소개팅이 끊기면서는 그런 일이 없으니 이제 좀 편안해지려나 했는데, 3년 전쯤부터 맞은 편에 앉게 된 여직원의 못생김 구박에 작년부터는 저를 본 이웃 여아가 대경실색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동네에서는 무장공비로 오해를 받았습니다. 이 때 영디비 정모에도 나가곤 했는데, 다들 미남 분들이셔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대팻집에서도 그랬지만, 다들 자기 갈 길 바쁠 길에서도 굳이 저를 쳐다보며 지나가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제가 뭘 잘못했나 싶다가 앗차 싶어서 땅바닥을 보고 다니니 그런 일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역시나...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 사진을 앱으로 여성화 시키니 간신히 보통 정도의 외모로까지 바뀌는게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신기합니다만, 아무래도 일말이라도 섞여있을 어머니의 외모 요소가 증폭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어머니는 저와는 달리 미인이십니다.
푸우님의 말씀대로 소개팅 건은 조상님께서 도와주셔서 인연이 되지 않을 분둘을 걸러냈다고 생각하기로 하였고, 대팻집에서의 일은... 좋게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
평범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여성화 시킨 제 사진의 반의 반 만큼이라도 생겼으면 조금은 덜 고달팠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주셔서 거듭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어머님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