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파이 행복사

Brocksieper Earmax Pro
헤드파이 입문할때 가장 갖고 싶었던 앰프를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HD650에서 오르페우스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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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다고 칩시다ㅋ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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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오디오는 새로운 모험의 시작입니다ㄷㄷㄷ


드디어 내꺼ㅜㅜ


돈은 없지만 시간으로 해결했습니다. 22년 기다려서 중고매물 잡기 ㅎㅎㅎ 그렇게 소년은 아저씨가 되어갑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본인도 죽기전에 꼭 한번 듣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모든 진공관 앰프들 중 가장 귀엽고 예쁜 칭구네요. 본인 분을 쏘옥 빼닮은 이뿐 앰프 입양하신 걸 진심으로 대단히 축하드립미다!!!
...긍데 진짜로 HD650 꼽으니 오르페우스 맛이 나던가요??? ㄷㄷㄷ
하긴, 사실 오로라 사운드에 가서 정류단부터 풀 진공관으로 된 비올라 앰프에 지금 델꾸 계신 그 HD650을 꼽아서 들어본 적 있었는데, 거실의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틀어놓은 걸로 착각할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이 나와서 황당했던 적 있었습니쟈. 앰프 안에 이펙터 집어넣어두고 속인 건가 싶을 정도로 의아해서 뚜따해봤지만 그런거 없이 진공관 몇 알 갖고 그런 소리가 났던...
거기 헤드폰 앰프 만들 때 쓰는 레퍼런스 헤드폰이 2002년식 돌솥 버전 HD600이었고 HD600에 맞추는 경향이 꽤 있었던 듯 한데,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오로라 미니는 좀 어떻습니까? 험은 잡으셨는지요?

오로라 시운드 앰프는 결국 진공관의 파워를 최소한의 마진만 남겨두고 밀어부치는 식의 셋팅인 듯 합니다. 힘은 즇은데, 열도 엄청나고 진동에도 민감해요.(=마이크로포닉에 민감)


저도 그냥 마음 비우고 생긴대로 쓰고 있습니다. 극한의 저노이즈는 반도체 앰프를 쓰면 되니까요. ㅎㅎㅎ

그래서 진공관 오디오 생활의 필수품이 고측정 소스/앰프죠 ㅎㅎㅎ
외장 아답터 전원부라는 장점을 살려서 아답터랑 앰프 사이에 LC필터를 넣어서 교류성분을 좀 더 걸러볼까 생각했었는데... 세상에... 어제 아답터에서 오는 3극 핀을 테스터로 찍어봤더니 3극 모두 교류전기였습니다: 13V, 19V, 22V ???????!
...어디서 직류로 정류하는거지?


흔히 보는 알프스 블루벨벳 볼륨인데 시작위치에서 좌우 편차도 없어요 ㄷㄷㄷ 선별품인가봅니다ㄷㄷㄷ

오오오 저거 입력 감도가 낮아서 dac게인 맞추셔야 할거에요라고 알고 있었는데 댓글 달고 찾아보니 메뉴얼에 대부분 하이레벨 소스를 연결할수 있다라고 써있네요 즐감하세요 ㅎㅎ


진공관이라니 대단히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