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네 왔어
Harry
전의 포스팅에서 질렀었던 헤앰이 왔습니다. https://www.0db.co.kr/FREE/5674353
오자마자 소리는 듣지 않고 ㅋ 또 뜯어봅니다.

출력부는 TPA6120A2, 토핑부터 젠하이져, 니브 옹 헤드폰 앰프까지 (원가 절감) 안 쓰이는 곳이 엄슴니다.

ES9039는 떡하니 있고, 클럭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오피앰프 바꾼 뒤 제일 먼저 어떻게 해야 할 것은 저 클럭 같습니다.

디자인은 NE5532, 호환되는 JRC 5532로 왔는데 소켓 밑에 그려진 내부 다이어그램이 참 귀엽네요.
부품들도 마킹을 잘해놓은 것이, 저항값 보기도 좋고, 같은 번호의 캐패시터면 하나만 떼어서 측정해봐도 같은 값일테니 메탈 필름 캡으로 교체하기 정말 편합니다. (빽빽한 기판은 표시도 없고, BOM 만들때 부여하는 순차적인 숫자대로 적혀 있어도 하나씩 떼서 봐야 하니 힘들죠)
2-3시간 좀 돌리다가 들은 소리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볼륨이 높게 치는 구간에서 살짝 딱딱하게 리밋이 걸리는 느낌이 있는데, 에이징인지, 전원부인지, 캐패시터인지는 조금 두고 봐야겠습니다.
저렴하여 침대파이 혹은 선물용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냥 베게 옆에 두고 가끔 들어봐야 겠네요.
마이크 프리앰프들 3-4종에도 DIP-8 타입의 오피앰프들을 사용하던데 다음주엔 마이크 가지고 놀아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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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9039q2m 소리가 많이 발전한 것 같아, ES9038q2m vs ES9039q2m 스펙 비교도 해봅니다.

아웃풋 임피던스가 774옴에서 390옴으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홀로 오디오 덱이 생각나는군요..) 전류 아웃풋 스윙의 크기도 2배로, 오프셋도 그만큼 줄어든 것이 보입니다. PSRR, CMRR, 오프셋 등등 노이즈 레벨들과 더불어 세밀한 소리를 감출만한 지저분한 것들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보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DNR은 겨우 2dB 나아졌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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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한땀 도시 계획하는 거랑 배선 그리는 거랑 비슷하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