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를 다시 생각하고 있삼요.
재인아빠
지난 몇년간 한가지 스타일에 꽂혀서 계속 한가지 방향으로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근데 이제 좀 바꿔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아무도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저한테는 나름 중요한 부분이라서요......
대충 바꿀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색공간으로는 sRGB만을 사용했는데, AdobeRGB로 바꿨습니다.
사용하는 노트북도 다시 켈리브레이션하고 라이트룸이랑 루미나도 그렇게 맞췄습니다.
그리고 RAW화일 (3:2) 에서 항상 4:3, 6:19 아니면 1:1 비율만을 고집했는데,
앞으로는 그냥 제 느낌에 맞게 자유롭게 크롭을 할려고요.
계조도 색공간을 다 채우는 것보다는 좀 남겨둬 볼 계획입니다.
아마도 한동안 방향을 못잡고 헤맬 것같음요.
이번 주에는 이동중인 샌드힐 크레인들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집에서 160킬로 정도 북쪽에 있는
자연보호 구역에 가봤는데, 완전 실패였음요.
결국 사슴 한마리 숲속에서 간신히 발견한게 전부였네요
.





근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석양이 이뻐서 욕먹어 가며 차 세우고 한장 찍었습니다.
이거 과장한 거 아니고 진짜 이런 색이였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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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계조를 파다보면 좋은 렌즈의 지름신이 옵니다 ㅎㅎ
(어도비 알지비는 모니터가 색역을 지원하면 좋을 순 있는데 아직도 결국 웹은 sRGB 인듯 합니다. 프로그램에서 내보내기 하실때 바꿔서 내보내는것이 다른 감상러들이 뒤죽박죽 바꾸는것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제모니터의 색역이 아까워서요.
사슴도 가을에는 보호색 처럼 눈에 잘 안띄는군요.
저도 한 이십년 전이지만 AdobeRGB가 색이 더 칙칙하게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sRGB를 사용할 테니 맞추는게 낫겠다 싶었던 기억도 나네요. 요즘은 모니터 색발현도 많이 나아져서 AdobeRGB도 어떨까 싶네요.
이자식은 차앞으로 뛰아들어서 찾았음요.
색감이 많이 차분해졌네요..ㅎㅎ
크롭도 자유로운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프로용 사진이 아니라 취미 이니깐요
쨍함이 줄어들고 내추럴한 느낌으로 많이 달라졌네요.
이 느낌도 참 좋습니다.
재인아빠님의 사진은 언제 봐도 기분 좋고 여운도 남네요!!
한동안은 좀 헤멜것 같으요...
https://www.youtube.com/watch?v=0BR_VszGzk4
핫셀을 지르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꼭 지르세요
저한테는 일반 소비재 수준의 물건들이 적당함요.
말씀을 보고 깨달은 바가 있어 sRGB로 설정해두었던 디스플레이의 색영역을 원래 스펙대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익스포트할 때 다 안 채우고 남겨 두면 되는 거였어요.















제모니터의 색역이 아까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