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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일요일, 감기 들기 딱 좋은 장소

purplemountain purple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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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라고 하면 일요일에 그렇게 안추웠는데? 하실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일요일 4시경 집을 나설 때만 해도 9도 정도 온도라서 겉옷으로 플리스 정도 입으면 될 줄 알았고, 한 시간 정도는 잘 갔습니다.

문제는 한강변.

한강변은 항상 온도가 5도 이상 낮거든요. 여름에는 더 시원하지만, 가을/겨울/봄은 깜박 잊고 그냥 요즘 거리 차림으로 나갔다가는 바람 맞는 얼굴과 팔이 얼얼해 집니다. 모든 구간은 아니고, 한강도 그런 구간이 있더라고요. 계절이 바뀔 때면 종종 까먹는게 문제입니다.

 

(아래는 기하학적 구름에 오른쪽 트라마제 주상복합이 받는 햇빛 반사 때문에 찍었는데, 여기 사진은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네요 -.-)

image.png.jpg

 

한강변을 걸으실 때는, 강의 가운데 중심에서 부는 바람을 맞는 쪽이 특히 춥습니다. 

 

추운 바람을 맞고 빠른 걸음으로(추워서 더 빨라짐) 두 시간 가까이 걸었더니, 밤에 완전 골아떨어져서 꿀잠 잤습니다.

혹시 오늘 잠이 안올 것 같다. 이런 분들에게 찬 바람에 든든히 입고 한 시간 정도 걸으시면 잘 주무실 겁니다(감기 안 걸릴 정도로 꼭 입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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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숙지니님 포함 5명이 추천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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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바람이 체온을 엄청 뺏어감요.
일단 바람을 잘 막아주는 소재를 제일 밖으로....

02:19
25.11.04.
profile image
재인아빠

마자요. 칼로리 소모도 덕분에 더 많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감기만 안걸리면) 거위털 점퍼 하나 정도면 몸은 괜찮은데 머리통과 손이 문제더라고요. 특히 귀. 그래서 겨울에는 헤드폰에 모자 달리 겉옷을 주로 입습니다.

02:21
25.11.04.
profile image
purplemountain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귀마개나 후드가 겨울에는 필수임요.
없으면..... 안나감!
02:32
25.11.04.
profile image 2등
아 이래서 제가 11월 초에 서울 한복판 한강변에서 저체온증으로 큰일 날뻔했던것이군요. 5도씩이나 차이나는 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를 습득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건물이 트리마제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저도 지나갈때 가끔 그 노을 반사 아파트 사진을 찍곤했거든요. 근데 그 아파트가 트리마제라는 건 오늘알았습니다.
18:04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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