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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프로의 적응형eq가 임의조정eq를 변화시킨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박상욱
5598 1 12

 에어팟프로를 어플에서 따로 eq조정을하며 듣는 지인이 어느날 에어팟프로를 듣다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래 적용된 적응형eq가 자꾸 자기가 임의조정한 eq가 잘못된줄알고 서서히 원래 eq로 바꾸는듯한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이게 만약 진짜라면 애플은 이부분에대해서 실수가 맞는것 같고 뇌이징(?) 인지 아닌지 누가 알아주실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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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rillaYang GuerrillaYang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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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혹시 애플뮤직이나 ios 자체 어플이 아닌 다른 어플을 사용하시나요 그러면 ios 내의 eq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12:40
21.04.07.
박상욱 작성자
릴릴롤릴
네 그 지인은 다른어플을 사용중입니다. 그렇다면 적응형eq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소리인가요??
그걸 애플이 감지를 해서 자동으로 적응형eq, ios eq를 끄는건가요??
14:20
21.04.07.
박상욱
릴릴롤릴 님이 말씀하신 건 아이폰의 설정 - 음악 안에 있는 EQ를 바꿨을 때의 말씀같네요.
시스템 설정에서 바꾼 EQ는 스포티파이나 벅스같이 다른 앱에서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스포티파이 앱 내 EQ를 Treble Boost로 듣고 있는데, 잘 적용되고 있어요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하신다면 저도 잘 모르겠네요ㅠ
15:11
21.04.07.
박상욱 작성자
hankey
안드로이드는 아니고요, 그렇다면 적응형eq는 임의조정된 eq가 있을때도 작동을 해서 임의조정eq를 방해한다는 소리가 될 수 도 있겠군요..??
15:42
21.04.07.
박상욱
이게 개인차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닌 것 같아요. 바꾸면 바꾼대로 적용되던데요..흠
17:28
21.04.07.
profile image 2등

적응형EQ는 이어폰 착용상태를 감지해서 이어폰 출력쪽의 주파수 응답을 바꾸는 기능이고,  
사용자EQ는 이어폰에 입력되기 전의 음원소스의 톤밸런스를 바꾸는 기능입니다.
이어폰 입장에서 사용자EQ로 인한 톤밸런스의 변화는 사용자가 바이올린 독주곡 듣다가 콘트라베이스 독주곡으로 음악을 바꿔 듣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어폰이 관여할 바가 아닙니다. 이어폰이 "이 음악은 저음이 많으니까 줄여서 들려줘야겠네"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는 얘기지요. 
지인분의 느낌은 속칭 "뇌이징"에 의한 현상입니다.

17:32
21.04.07.
박상욱 작성자
idletalk
내이도의 울림을 판단한다는데 그게 그소리겠죠? ㅋㅋㄱㅋ
09:29
21.04.09.
3등

적응형 eq가 그런식으로 동작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이어팁의 노화때문에 소리가 변할수도 있으니 새 이어팁을 한번 써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작년 10월 이전 제품인데 소리가 변했다 싶으시면 센터 점검 받아보시는것도 의미가 있고요.

17:36
21.04.07.
박상욱 작성자
nalsse
이어팁부분은 저도 미리 말을해서 정착용하고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ㅋㅋ
09:31
21.04.09.
profile image

뇌이징입니다. 
  
 뇌이징이 아닌 시나리오가 너무 말이 안됩니다.

"적응형eq가 자꾸 자기가 임의조정한 eq가 잘못된줄알고 서서히 원래 eq로 바꾸는듯한 느낌이 든다" 라는 문구에서 밑줄친 부분이 너무 힘듭니다.  
  
 특히나 댓글에서 묘사한 조건에선 의도적으로 구현하고 싶어도, 난이도가 불가능 난이도에 가까운 내용입니다.  
  
 "애플이 사용자의 서드파티의 앱에서 EQ 세팅이 어떻게 되었는지 대체 어떻게 알아요? " 라는 질문입니다.  
 
애플 내장앱이라면 그래도 가능한 수준이겠죠. 하지만 서드파티앱이라면 친구분이 사용한다는 해당 앱 하나만 감시한다는게 말이 안되니, 앱스토어에 있는 수많은 앱들을 일일히 애플이 기능까지 체크하고, 정보 빼돌리는 수준의 행위를 벌이던지 해야할거 같은데요. 이걸 EQ 세팅 바꿀때마다 에어팟에서 대응할수 있도록 에어팟 프로 내기전에 미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합니다.
 
반대로 이어폰에 내장되어있는 마이크를 통해서 해당 기능을 구현한다고 치면, 친구분이 어떤 곡을 듣고있는지 애플은 모르므로, 일단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곡을 데이터베이스화한뒤 친구분이 듣고 계신 음악을 전부 에어팟 프로의 내장 마이크로 수음한뒤, 그 내장 마이크로 캐치한 소리를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합니다.  
  
 덤으로 착용한 사람마다 다른 이도 굴곡과 에어팟 프로의 제조편차까지 감안해서 적절한 소리가 뭔지 알아서 판단한뒤 최적의 음질을 에어팟 프로에서 재생될수 있도록 애플이 미리 세팅해서 내줘야합니다. 
  
전자는 정보유출이라며 욕을 바가지로 들어먹을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하는데, 고작 사용자 EQ 조절하기 위해선 너무 메리트가 부족한 이야기고,  
 
후자는 해당 기능이 진짜 가능하고, 음질 개선이란 목표를 위해서 해당 기능을 활용한다면 꿈의 기술중 하나같습니다. 데이터베이스화는 누가하죠...? 애플 뮤직의 노래를 다 데이터베이스화 하나요...? 해당 데이터는 인터넷으로 애플 서버에 보관되어있다가 내려올수 있나요? 세상에나 이렇게 음질 튜닝해주면 개쩔겠네요.  
  
전자나 후자나,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난이도가 막대한데, 데이터베이스가 있어도 그걸 쬐그마한 에어팟 프로에 다 보관하는게 불가능하니 데이터베이스는 서버에 있어야하고 셀룰러와 블루투스로 실시간으로 재생되는 EQ를 바꿔줘야 하는데... 이렇게 할까요..? 
  
 결론은 사실상 막대한 자원을 집어넣어야 가능할까말까한 기능인데, 이런 어마어마한 자원을 들이부어서 떼돈버는것도 아니고 남는게 없는 삽질에 쓰인다는겁니다.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고, 고의적으로 구현한것도 아니고 그냥 버그라고 생각하신다면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21:33
21.04.07.
박상욱 작성자
청염
사실 이 의견에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홈페이지보면 내부의 울림을 판단해서 중주파와 저주파를 조절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울림의 기준이 무엇인지, 혹시 딥러닝으로 판단한것인지 또한 궁금하네요.
09:32
21.04.09.
profile image
박상욱
울림 기준이야 애플이 미리 세팅해놓은 세팅값이죠.
적응형 EQ는 초음파나 저주파를 귀안으로 주기적으로 쏴주고,
그 쏜 소리의 반사음을 마이크로 수음하고 보정해주는 기능입니다.
사람 귓구멍마다 체적이나 꺾어지는 굴곡점 및 굽어지는 정도가 다 다르고
그에 따라서 쏴준 소리의 반사음 변화를 통해서 예측가능하니 가능한 기술입니다.

그 세팅값이 딥러닝으로 실시간 정보가 반영되냐고 물으시냐면 그럴리가 없죠.

딥러닝으로 쓸려면 에어팟 쓸때마다 애플 서버랑 통신이 가능해야
구현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애플 서버랑 통신하지 않으면 작은 스마트폰 연산력으로 딥러닝은 절대 무리죠.

근데 이걸 실시간으로 계속해줘야합니다.
이렇게 계속 실시간 통신으로 정보 제공과 세팅값 가져온다면

셀룰러 데이터가 쭉쭉 빠질테죠?
데이터 빠지는 티가 나니 모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어폰간의 연결 끊김이 엄청 늘어날겁니다.
노래데이터만 전달해주는데도 끊기는게 완전 무선 이어폰인데
마이크로 수음한 데이터와, 애플 서버에서 딥러닝으로 판단해서
EQ 변경을 실시간으로 변경하라고 신호를 준다는 말인데,
추가적으로 데이터를 계속 통신해야한다는
말이고, 전송데이터가 늘어나면 끊김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해당 주장대로라면 인터넷 끊기거나, 인터넷 안되는 환경에선
적응형 EQ가 안 돌아가야하죠. 근데 적응형 EQ는 노캔이 꺼질때만 안돌아가는걸로 압니다.
그 외엔 항상 돌아갑니다.
18:09
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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