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HD600으로 입문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도 HD600 몇 년 사용하다 처분하고 지금은 HD650 사용중이지만 두 헤드폰 모두 스마트폰 직결보다는 거치형 덱앰프에 물리는게 소리는 좋았습니다 스마트폰 직결로도 볼륨은 충분했지만,, 플라시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인 소감은 거치형이 좋았습니다 토핑이나 SMSL도 찾아 보시면 저렴하면서 성능도 좋은 제품들 보이실 거에요 

거치형 dac 쓰실거 아니라면 그냥 지금 쓰시는 기본 3.5mm-usbC 쓰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꼬다리 급에서 개선해봤자...

고임피던스는 단순히 볼륨이 커진다/작아진다의 문제가 아니라고들 해요.  
저도 지갑 사정도 여의치 않고 이 바닥은 뭘/누굴 믿어야 하나 싶어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참고했던 영상 링크 놓고 갑니다. 
 

 
그러니까 다시 차에 비유해 말하자면, 평소 돌아다니는 것은 상관없다고 할지 몰라도 특정 구간에서 큰 가속력을 요구할 때 제 힘을 못 낼 공산이 크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추가해서 저는 교수님께 '"그럼 이 출력기기가 헤드폰을 제대로 구동한다"라는건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요? 들어보고 판단하는 수밖엔 없는 건가요?' 라고 질문을 했었는데, 소비자용 앰프/DAC는 이에 대한 스펙들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들어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ㅠㅠㅠㅠㅠ 결국 머나먼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은... 
저는 나중에 거치형 DAC로 가고 고임피던스 레퍼런스로 가려구요. 내 지갑... 

앰프가 없어도 만족스러운 음량을 얻을 수 있고 음질도 만족스러웠다면 그대로 들으시면 됩니다. 좋은 앰프가 있으면 물론 조금 더 좋겠지만, 앰프 없다고 이상한 소리가 나는 헤드폰은 아니니까 걱정하실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헤드폰을 바꾸시거나 추가하시기 전에는 꼭 거치형 앰프를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요약하자면 앰프는 헤드폰 사용의 필수조건이 아니라 헤드폰 바꿈질의 필수조건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