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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600에는 DAC가 꼭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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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0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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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10만원이 넘어가는 음향기기라고는 써본 적이 없는 음향 문외한이 질문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쓰는 장비가 게이밍 헤드셋인 하이퍼X 클라우드2일 정도로 음향기기는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매일 6시간 넘게 헤드셋을 쓰고 있을 정도로 음악감상이 매우 큰 취미인지라, 최근 지갑에 여유가 좀 생긴 김에 음감에 좋은 헤드폰을 써 보고 싶어서 청음샵에 가서 헤드폰 몇 개를 써봤습니다. 그 중에는 HD600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헌데 한 가지, HD600을 사려고 보니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반드시 DAC가 필요하다는 말이 많아서 DAC에도 연결해서 들어봤는데, 아무리 들어봐도 저는 수십만원 하는 DAC에 연결해서 들으나 그냥 들으나 똑같이 들려서요. 제 귀가 싸구려라서 구분을 못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제가 듣기에도 HD560s와 HD600같이 가격차가 나는 헤드폰은 급 차이를 확실히 알겠는 걸 보면 아주 막귀는 아닌 것 같은데... DAC 유무는 차이를 잘 모르겠다 보니 DAC에도 돈을 들이는 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한 5만원 이하로 그 꼬다리?라고 부르는 작은 DAC까지는 살 의향이 있는데 그 정도로는 부족할까요? 헤드폰만 해도 이미 50만원인데 비싼 DAC까지 더하기엔 책상 공간이나 금전적으로나 부담스럽기도 하고, 편안한 음감도 중요하다 보니 가급적 가볍게 쓰고 싶습니다.
  
만약 HD600에는 비싼 DAC가 꼭 필요하고 저같은 초보에겐 분에 넘치는 제품이라면 다른 헤드폰 추천을 좀 부탁드립니다. 일단 써본 것을 몇 개 적자면, HD560s는 착용감은 좋은데 소리가 600에 비하면 좀 아쉬웠고, 고음이 쏴서 그런지 듣다 보면 귀가 좀 아팠습니다. HD599는 소리는 무난한데 착용감이 귀에 착 붙지 않아서 편하게 감상하긴 힘들었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쓰는 클라우드2도 잘 쓰고 있긴 합니다. 더 좋은 장비를 써보고 싶을 뿐인데 오디오라는 게 참 어렵네요.
  
덧붙이자면 듣는 음악 장르는 클래식, 영화/게임 OST 같은 악기 연주곡부터 일반 대중가요, 오타쿠 애니송까지 아무거나 다 듣는 편에 무손실 음원 같은 건 들어본 적도 없는 유튜브 음감 애호가입니다. 고수 분들의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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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DAC 없다고 다른 헤드폰으로 가는 것보다는 DAC 없어도 목표했던 헤드폰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다른 헤드폰이 HD600보다 나쁘다는건 아니고, 다른 헤드폰이 더 마음에 드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DAC/AMP의 역할이 크다고 한들 헤드폰 만큼의 큰 차이는 안 나거든요.

하지만 나중에 불만이나 호기심이 생겨서 두 번째 헤드폰을 알아보신다면 꼭 그 전에는 믿고 쓸만한 DAC/AMP를 마련하고 하세요. 안 그러면 "제 소리를 못 듣고 평가했나?"하는 찝찝함만 남거든요. 좋은 DAC/AMP는 이런 찝찝함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거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4:09
22.01.26.
profile image
idletalk
이렇게 달려고했더니 이미 쓰여져있네요 ㅋㅋㅋㅋ
18:03
22.01.26.
profile image 2등
꼬다리든 거치형으로든 20만원 까지는 가야 폰직결보다 확실하게 우월한 음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쯤 되면 hd600같은게 아니라 하다못해 번들이어폰으로도 티나게 끕높은 소리를 내줄 수 있게 돼요
idletalk님 말씀처럼 일단 헤드폰부터 하나 챙겨두시고 나머지는 차차....
그리고 막귀와 금귀의 차이는 정밀하고 비싼 오디오기기 소리를 들어본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일 뿐입니다
좋은걸로 무턱대고 들어보다가 언제 갑자기 빽 했을 때 누구든지 역체감을 느낄 수 있고, 그 경험과 기억이 쌓이면서 매니아가 되고 돈낭비를 시작하게 되는거랄까요
그러니까 지금 미리 돔황치시는 것도 좋은 방법....
04:52
22.01.26.
profile image 3등

위의 두 분이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더 적을 내용이 없군요.. orz 
음향기기의 투자 순서는 무조건 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바꾸는 게 체감이 큽니다. 
일단 헤드폰부터 바꾸고 천천히 DAC를 바꿔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하나 궁금한 점은 DAC와 비교해서 그냥 들으셨다는 기기가 어떤 기기인지 궁금합니다. 
HD600이 볼륨 확보가 쉬운 물건은 아니어서 직결하면 볼륨에서라도 차이가 있을 듯한데 
글만 봐서는 청음 환경이 어떠했는지 잘 상상이 안 갑니다..;;

05:16
22.01.26.
profile image
댓글 분들..ㄷ ㄷ ㄷ사람을 세뇌시키고있다!!
저도..
세뇌당해서 ㅋㅋㅋㅋ hd660s 샀다가 x65에서 종결지었는데
이어폰에서 혹... 해서..
ie 900까지갔습니다 이젠 덱 플레이어만 사면 종결되겠네요
05:27
22.01.26.
profile image
문아리
아직 스탁스가 남았죠ㅋㅋ
09:41
22.01.26.
profile image

해드폰 먼저 쓰시다 아쉬우면 그때 DAC나 AMP 들이세요

06:15
22.01.26.
profile image
헤드폰은 종류에 따라 꼬다리만해도 충분히 구동가능한 제품들도 있기에 무조건적으로 덱앰부터 사서 시작하실 필요는 없다 봅니다. 말씀하시는 600을 무조건 구매하셔야겠다해서 맘에 드셨다면 600의 경우는 덱앰 요구치가 있는 제품여서 제대로 들으시려면 덱앰을 필수로 구매하셔야겠지만 가볍게 입문하고싶으시다면 꼬다리만으로 구동되는 HD660S나 Hi-x65같은 구동난이도가 낮은 제품으로 꼬다리랑 같이 입문하는것도 다른 방법이 될수있다 봅니다. 이제 그러면서 추후에 고가형 헤드폰 사면서 거기에 걸맞는 덱앰 가는것도 방법이라 봐요. 덱앰의 경우 막 엄청 좋은 소리를 듣고싶다 이런게 아니라면 포터블덱앰도 내줄만큼 소리는 내주기에 정말 깊고 확실하게 파고들게 아니라면 포터블로 덱앰 입문하시는것도 괜찮은 선택지라 봅니다. 거치형 덱앰이 소리가 더 좋은건 사실이지만 그 격차를 체감하려면 그만큼 비싼걸사야 체감할수 있어요.
09:03
22.01.26.
profile image
HD600은 제대로된 헤드폰앰프를 물리지 않으면 제 소리를 못들어서요
09:42
22.01.26.
profile image
윤석빈
이건 맞습니다. 일단 구동되는 앰프는 있어야합니다.
직결->구동되는 앰프, 요 변화가 가장 투자대비 효과가 큰 것 같고
그후의 상급기 덱앰프는 사실 투자대비론 적은 음질향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18:07
22.01.26.
profile image

본인이 큰 차이를 못 느꼈다면, 주변에서 뭐라고 말하던 그냥 안 사는게 맞습니다.   
항상 중요성은  본인 청감 > 다른 사람 청감입니다.
 
수십만원짜리 DAC 사놓고 아무런 변화를 못느끼면  
돈 날리셨다고 느끼시겠지만 그때는 이미 늦고,  
사라고 권했던 사람들이 돈 물어줄건 아니거든요.   
 
그때 중고로 팔아도 돈만 날리는 꼴이니 그냥 사지 않는게 낫습니다. 
 
똑같은 경험을 해봤지만 HD600에 거치형 DAC에 앰프를 물려도 개인적으로  
그 DAC와 앰프 값한다곤 못느꼈습니다.   
포터블에선 평범한 DAC나 O2앰프에서, 당시에 100만원하는 소니 PHA-3까지 물려봤지만  
갑자기 다른 헤드폰되는 엄청난 차이가 생겼던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그 돈이면 헤드폰 더 비싼걸 사는게 맞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이렇게 불만족스러운 비싼 DAC/앰프를 내돈주고 구매하고 나면 어떻게 되냐?   
1. 현명하면 빠른 손절로 중고처분하고 기억속에서 흑역사를 잊어버리는거고,  
2. 아니면 '내가 모르는거일꺼야' 하면서 내심 불만족스러운데도 자기최면하면서  
자기탓이나 자기는 만족스럽다고 자기최면 쓰고 듣게됩니다.  
3. 그것도 아니면 드물게 저처럼 커뮤니티에서 추천글에 재뿌리면서 다들 Yes를 외칠때 No라고 외치는거죠.
  
 HD600이 맘에 드시면 600 사시면 됩니다. 여기에 DAC 및 앰프를 꼈을때  
 폰이나 꼬다리 직결과 별 차이 없다고 느끼시면 그냥 직결로 쓰시면 됩니다.    
 
 굳이 지갑사정 안되는 판에 억지로 DAC나 앰프를 무리하게 살 필요는 없는데다
 그 이상으로 여유가되더라도 본인이 청음해봤는데도 차이를 못느낀것에  
 돈 쓸 이유는 1도 없다고 봅니다. 
 
남의 추천에 넘어가서 구매하고 난 뒤에 후회하신다면  
 이미 환불이 안되는 DAC/앰프를 붙잡고 울어야합니다.   
 
본인이 청음 해보고 차이를 느끼고, 그만큼의 차이에 비용을 낼만하면 구매하시는게 맞습니다.  청음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남의 추천에 흔들리는게 이해가 가지만, 본인이 청음하고 나서도 왜 DAC나 앰프를 고민하시는지 알기 힘들군요.  

12:12
22.01.26.
profile image
청염
22

하만카돈 how to listen 12레벨이지만 버즈2로도 만족하기 떄문에
버즈2가 주 기기입니다.
12:45
22.01.26.
profile image
청염
청염님 말씀에 3740% 공감합니다 
  
   
뭐 원래소리 안내주면 어떻습니까.
원래소리 아닌게 더 취향일 수도 있고,
그렇다고 다른 놈으로 가자니 걔네들은 원래소리 아닌 HD600하고도 맛이 다를텐데요.  
수학문제 맞추는 거 아니잖아요? 
꼭 "원래소리를 뽑아서 들어야 한다"라는 정답을 맞춰야 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이 제품의 원래 소리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할 때는 
내가 산 게 생각보다 주위평에 비해서 음질이 너무 별로고 돈이 아까울 지경인데 
이게 무슨 문제가 있걸까 할 때나 생각해볼 건이지 
"지금 이렇게 쓰는게 원래소리 아니라고는 하는데 난 만족하는데" 하면 
그렇게 지금대로 쓰는 게 정답이고 
"아 주위사람들은 이게 원래소리가 아니라는데..." 하면서 억지로 그거 맞추려고 하면 
오히려 그게 오답입니다. 
 

굳이 사봤자 별 효용도 없다고 느끼는데 등살에 떠밀려 억지로 사는 건 잘못된 거에요.


  
저는 160만원짜리 헤드폰 썼다가도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된 헤드폰인
DT770PRO 250옴짜리만 3대를 쓰는데(개조2대, 무개조1대), 

이거는 볼륨확보가 안되기로 아주 유명한 헤드폰입니다.
그래서 여기든 어디든 찾아보시면
웬만한 곳에서 DT770PRO 250옴은 무조건 앰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오로지 저만이 "그거 지하철에서도 오히려 1~3칸 줄여야 할 정도"라고 말합니다. 
제 귀에서는 최대볼륨 키우면 지하철에서도 귀청떨어져요... 
고해상도 클래식만이 최대볼륨이 적정볼륨...

아무튼 그래서 DT770PRO 250옴 질문에
거의 저만 "그냥 한꺼번에 다 사시지 마시고 먼저 헤드폰만 써보시고 
소리 안들리면 그때 앰프 추가로 구입하세요"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DT770PRO 250옴만 놓고 봤을 땐
개조된 770에 꽂지 않는 이상 앰프는 불용품이에요.
14:00
22.01.26.
profile image
햄최삼
앰프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주로 저음에서의 반응속도, 다이나믹스 같은 디테일인데 이 차이에 내가 굳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없고 볼륨확보 잘되고 내가 듣는곡에선 별차이가없다면 직결해도 상관없다고봐요
18:11
22.01.26.
profile image
햄최삼
250옴은 들어보니 볼륨확보만 좀 어려웠지 구동력은 별로 필요없더군요
23:59
22.01.26.
profile image
lIllIlIlIII
정확하시네요 ㅋㅋㅋ 맞습니다.
그래서 DT770PRO는 앰프가 볼륨확보 말고는 별 의미가 없기에
저에게 있어서 앰프가 불용품이라는 이야기를 한 거였습니다 ㅋㅋ


물론 본문작성자님 내용은 HD600에 대한 내용이기도 하고
저희 집에 있는 돌솥HD600도 알맞는 앰프를 매칭해야 제 소리를 들을 수 있기야 하지만
본문작성자님께서 굳이 필요치 않으시니 그것을 강요할 필요는 없어서요 ㅎㅎ



근데 이런 건 가능성이 있긴 할 거 같아요.
청음을 하실 때 본문작성자님께서 쓰셨던 앰프가 하필 HD600하고 매칭이 안맞아서
앰프를 달았는데도 체감을 못하신 걸 수도 있다는 거...

제꺼 HD600도 소니 PHA-2로는 소리가 그닥 그런데 힙덱에 꽂으면 소리 좋더라구요.
06:08
22.01.27.
profile image
청염
공감합니다 저도 적당한 가격대의 덱앰프와 그이상 고가로 갈때의 차이가 돈차이만큼 크진 않은 것 같아요
18:04
22.01.26.
profile image
이쪽 취미 특성상 내가 좋다는게 최곱니다. 남들 뭐라 하건 내가 dac가 필요 없다 싶으면 안사시는게 맞습니다.
15:52
22.01.26.
profile image

구동시켜주는 적정 가격대의 앰프정도만 구입하시면 그 후의 덱,앰프 업그레이드는 투자대비 효과가 미미해지는 것 같습니다. 꼬다리 dac 앰프까지만 들일 생각이시면 hd600보다 구동이 편한 hd660s나 hd560s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18:06
22.01.26.
profile image
카스타드
확실히 그 특정지점이랄까요 성능향상폭이 피크인 지점 거기 이후론 돈은 돈대로 드는데 그만큼 성능향상이 오진않죠 가장 합리적인 소비는 딱 그 지점에서 사는건데 제가 덱앰내공이 높지않아서 그게 어느 제품일진 모르지만 그정도 레벨로 종결보는게 젤 합리적인것같더군요
23:57
22.01.26.
profile image
MusicForLife
음향기기 전반적인 경향성인거같아요 어느 가격대 이상부턴 투자대비 성능증가가 미미한거같아요
18:39
22.01.27.
profile image
혹시 lg폰으로 테스트 하셨다던가요? 그런것은 아니신지 ㅎㅎ
22:10
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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