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나 포터블 dac중에 V30보다 성능 좋은 제품이 있나요?
요즘 하도 스마트폰이 고음질화 되어서 dap도 필요없다 dac도 필요없다 추세로 가는것 같은데요
V30 보다 더 좋은 dap나 포터블 dac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그리고 추가로 사람들이 대충 스마트폰으로 퉁쳐라 그러는 이유가 분명 V30같은 고음질폰보다 성능이 좋은
dap나 dac가 있어도 가격상승에 비해 성능적 체감은 크게 오르지 않는다는것 때문인가요?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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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높은 전압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대음량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출력단을 정말 후달리게 하는건 전류공급입니다
무빙코일 메카니즘 헤드폰중엔 단연 akg가 소리 시원하게 안 터지는걸로 알아주지요
그리고 평판마그네틱이 대부분 임피던스가 낮고 능률도 낮아요
미스터스피커 에온을 갨7에 직결로 음량 좀 키워서 듣다보면 충전케이블 꽂아놓고 3d게임 할 때만큼 뜨거워지더라구요
그리고 파워문제는 제하고 보더라도 dac 음질은 대충 40만원을 넘어서면서부터 충분이상으로 좋아집니다
제가 주력으로 쓰는 dac가 대충 60만원정도 되지 싶은데 에어2랑 갨7보다는 확실히 뛰어나요
v30 출력이 얼마나 괜찮은진 제가 모르지만 상황이 대단히 다를 것 같지는 않네요
물론 바로바로 바꿔가면서 들을 때에나 느낌이 오는 수준이니까 특별히 뭘 지르지 않으셔도 괜찮을 듯
요즘 미스터스피커즈 제품에 급관심이 생기네요.
리뷰까지는 아니고 댓글 포맷에 맞게 몇 줄 말씀은 드릴 수 있죠
톤을 해석하고 적극적으로 개성을 어필하려는 음색은 아니지만 유별난 면이 있기는 있어요
평판마그네틱의 구조적인 특성상 치찰음이 비슷한 가격대의 아주 좋은 무빙코일 헤드폰에 비해 굉장히 억제되어있구요
그리고 역시 구조적인 특성상 저음재생의 하한이 체감될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오디지의 lcd2가 가격으로나 뭐로나 경쟁상대인데요
무게가 훨씬 가볍고, 추를 달아서 무게를 똑같게 맞춰도 착용감이 조금 더 편할 것 같네요
단점은 패드가 두께가 얇고 높이는 높아서 금방 누워버린 채 찌그러집니다
에테르나 lcd만큼까진 아니더라도 패드가 좀더 넓직하든지, 아니면 조금 높이를 낮추고 경도를 높여야 할 것 같아요
여러명한테 둘을 맞비교시키면 lcd2쪽의 선호가 약간 우세할 것 같네요
에온 음색이 곤조는 있는 것 같은데 좀 덜 깝쳐요
그리고 얘는 흔치않은 레퍼런스급 밀폐형이죠
뒤가 막혔음에도 깝깝하고 북적대는 느낌은 그다지 음슴미다
같은 와꾸의 개방형 버전도 있는데 저음이 둔하고 뚱뚱하다네요
많이 안좋았는지 수입은 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110만원어치에 합당한 성능이라는 판단은 하고 있습니다
기본 역량이 상당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제 취향에 맞아서겠죠
꼭 괜찮은 평판마그네틱을 하나 써보고 싶다, 그러면 사셔도 좋습니다
굉장히 독특하지만 그 독특함이 호불호가 갈릴 독특함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나 최고중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원하신다면 돈 좀 더 모아서 클리어로 가시는겁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클리어가 더 좋나요 ㅎㅎㅎ
이게 좀 헷갈리는 것 같아요
ether라는 모델이 먼저 나왔구요
밀폐형이랑 개방형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mk2격인 flow버전이 새로 나왔어요
그래서 에테르 밀폐형, 에테르 개방형, 에테르 플로우 밀폐형, 에테르 플로우 개방형 이렇게 네가지가 있는데, 플로우가 아닌 예전버전은 생산은 중지됐고 재고만 파는 중인 모양입니다
그 다음에 aeon이라는 엔트리급이 출시됐는데 이건 플로우기술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생산중인 제품은 에테르 플로우 밀폐형, 에테르 플로우 개방형, 에온 (플로우) 밀폐형, 에온 (플로우) 개방형의 네가지이고, 그중에 에온 개방형은 총판 케이원이 수입을 안 했습니다
그 외에 정전형 신제품도 따로 있어요
c는 closed의 이니셜이고 밀폐형이라는 의미입니다
flow는 진동막 앞뒤로 소리가 통하는 구멍의 모서리를 동그랗게 처리해서 난기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에요
플라나마그네틱 드라이버는 진동막의 앞뒤 양면 내지는 어느 한 방향에서 진동막 전체와 같은 넓이로 자석이 배치되어야 합니다
양면에 다 배치하는 방식이 출력과 음질면에서 유리하고, 에테르는 양면형입니다
그런데 앞뒤로 막고 있으면 바람의 흐름 내지는 소리의 전달에 좀 방해가 됩니다
플로우는 그 방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입니다
방해를 어떻게 줄이냐면 ,자동차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쉬워요
옛날에 각그랜저랑 볼보같은거하고 요즘 나오는 페라리나 아우디같은거 비교해보시면, 요새거는 차에 모서리같은게 거의 없이 동글동글하잖아요
윤곽선이 동그라면 바람이 어디 걸리지 않고 매끄럽게 슬쩍 지나갈 수 있게 되죠
플로우도 소리 통하는 구멍의 모서리를 동그랗게 굴렸습니다
http://i.imgur.com/yWAmRp2.jpg
이렇게요
플로우모듈을 개발하기 전에는
http://samaudio.co.kr/data/editor/1712/b184075954e6290e6a4bed2935389713_1512624231_57.jpg
이랬습니다
http://samaudio.co.kr/data/editor/1712/b184075954e6290e6a4bed2935389713_1512624239_87.jpg
구체적으로 이런 식의 변화가 있었구요
이걸 바꾼 결과,
http://samaudio.co.kr/data/editor/1712/b184075954e6290e6a4bed2935389713_1512624241_91.jpg
이런 차이가 나타납니다
위에서 아래쪽으로 소리가 전파되는데, 왼쪽의 구버전은 구멍을 통과한 후 난기류가 생겨서 흐름이 막 휘돌죠?
오른쪽의 플로우버전은 거의 휘돌지 않죠?
이런 식으로 방해를 안 받게 해서 음질이 좀 나아진다고 합니다
중저역쪽으로는 영향이 적을것이고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지겠죠
오디지의 fazor라는것도 이거랑 똑같은것이고, 이름을 까먹었는데 하이파이맨에도 비슷한게 있어요
오디지의 페이저같은 경우 페이저모듈의 문제인지 드라이버에도 뭔가 조정이 있었기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그게 없는 구버전의 소리가 더 좋다는 의견이 아주 강합니다
그런데 에테르는 그런 얘기는 그닥 없네요
좋게든 나쁘게든 청감상 대단한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c버전의 경우 어차피 인클로저가 막혀있기 때문에 뒷면의 플로우모듈이 거의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플로우모듈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이전에, 제가 모든 이들의 취향을 대변하는건 아니지만 에테르를 만약 새걸로 구하시려면 가급적 오픈형을 사시기를 권합니다
밀폐형은 음량확보가 굉장히 어렵고 음질도 개방형과 거의 비슷한 와중에 약간 쳐져요
반면 엔트리급인 에온은 c버전 밀폐형쪽이 범용성과 음질 두가지 면에서 조금 더 낫구요
감도 낮은거 한가지만 빼면 그래도 음질이 오디지 밀폐형보다는 낫습니다
근데 진짜 다 좋은데 음량확보 때문에라도 앰프는 짱짱한걸 쓰셔야 돼요
제가 전에 4.1볼트까지 튀겨주는 앰프 들고가서 청음해봤는데 그걸로 70%정도까지 올려줘야지 들을 수 있을 음량이 나오더라구요
클래식 들으니 이건 뭐 안들리더라구요 -_-;;;;;
다만 갖고계신 분들 말씀하시는걸 주의깊게 보고는 있는데요
아이폰이나 갤럭시같은 다른 스마트폰이랑 비교했더니 체감이 뚜렷하게 될 정도로 음질이 좋다는 견해가 다수더라구요
저는 갨7이랑 아이패드 에어2를 쓰고 있는데요
사실 정말 검증된 외장 dac라 하더라도 바로바로 바꿔가면서 비교하면 티가 나는 정도거든요
관점에 따라 어마어마한 수준차이일 수도 있고, 티끌만한 차이에 불과할 수도 있어요
잘 고르시면 분명히 더 나은 음감을 경험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기대를 크게 하시면 안될거라는 말씀도 아울러 드리고 싶네요
뭐 최신폰들... 3.5파이 없애고있긴한데;; 여튼.
최신 폰들 다 dac에 신경많이 쓰고있어요. 저품질 별로없어요.
24bit 192khz 고품질음원.
그냥 레코딩을 잘 한 음원이라고봅니다.
레코딩에 신경썼으니 돈 더 내고 들어라.
똑같은 음원을 16bit 44.1khz로 다운인코딩 후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99.9%사람이 구분못한다고 봅니다.
다만, 포터블에 최적화 했다는 저임피던스 헤드폰들 (T70p, T5p 같은애들)
아니고 300옴, 600옴 짜리 이런거는...
모바일 기기로는 전력소모가 문제때문에 (제약이 걸려있어서)
제대로 구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일단은 청음샵에서 맘에드는 리시버를 구하고,
볼륨8~90% 까지 올려도 볼륨이 영 안올라온다.
이럴때 헤드폰앰프가 기타기기를 찾으시는게 좋을꺼같아요.
이렇게 대부분 구분 못한다는 글들 보이는데 어떨까요?
요즘 좋은 측정치의 제품들 만큼 개성있는? 제품들도 있어서 이런경우라면 꽤나 구분이 가능하지 않나요?
저같은 경우는 지인들과 아이폰7 갤s8 G6 서로의 폰들을 비교해서 확연히 차이가 있었어서 절망한적도 있고..
제가 외부에서 즐겨쓰는 하이파이모듈과 드플레드도 주변에 들려주면 둘의 차이를 모두 느끼시더군요.
거치형으로 지금까지 써본 3제품도 그렇구요..
충분히 다른 점을 느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간단한 청취테스트를 통해 하는 실험 같은 경우 틀릴 가능성이 높은데 볼륨차이가 정말 0.5dB이라도 나면 사람들 같은 경우 그 약간의 볼륨차로도 똑같은 측정치의 데이터 값이라도 볼륨이 큰 쪽을 선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취 평가를 통해 dap 측정값의 유의미성을 설명하려면 볼륨을 똑같이 정했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다른 분들이 납득하기 쉬운 결과일 겁니다.
그렇게까지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공격적으로 들리는 글이었다면 사죄를..ㅜㅜ
그저 단지 개인적 경험으로 납득이 어려운점이 단순 볼륨차이라고 하기에는 공간감, 정위감 차이가 너무 뚜렷한 제품들이 많아서요.
예를 들면 지금 제가 외부에서 사용중인 하이파이모듈과 드플레드가 그렇습니다.
(하이파이모듈이 공간감이나 정위감이 더 좋네요. 음색 취향으로 드플레드와 조합할때도 많지만요.)
그래서 이런 차이가 확실한 제품들도 있고 느낄 수준이란걸 말하고 고수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었습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목적은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싸우게 될 수도 있는 주제기 때문에 싸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로 다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써놓기 위함이었습니다 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공간감이 좋다' 라고 하는 리시버들 보면 다들 보컬백킹이 -_-;;;
그냥 이리저리 다들 멀어지게 느껴지니까 공간감이 좋다. 라고 하는거 같아요.
근데 보컬백킹을 안좋아하다보니... 개인취향에 안맞더라구요.
저도 공간감의 정의가 애매한거 같아 별로 사용하고 싶은 말은 아닙니다만... 딱히 달리 쓸만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요...
제가 말한 느낌에서는 그런 보컬백킹은 없었습니다.
그건 리시버에서 갈리는 문제인듯? 하네요.
뭐라고 할까 소리간의 거리가 더 뚜렷해서 듣기 편하다고 할까요? 으음...
보컬백킹이 좀 들어가는 경향이 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뭐 막귀라서.. 그냥 개인취향입니다 캬캬캬
저 또한 취향찾아 삼만리의 막귀라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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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임피던스 헤드폰을 제외하고는... dap,dac 다 필요없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