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헤드폰 질문드립니다.

Bose QC 35 II 은색이 인기가 좋다하더라고요. (대상 - 여대생) 
 전 검은 색 있는데 6년째 잘(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여름인데 헤드폰보다는 이어폰이 낫지 않을까요? 만약 따님이 이어폰 없으시면 헤드폰 사주시고 얼마 안 되서 다시 이어폰 조름질(?)을 당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

일단 넌지시 물어보세요. "애플 게 좋으니 소리가 좋은 게 좋으니?" ㅎㅎ 
  
아이들 (특히 여자쪽은 더)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패션 아이템 + 부차적인 효과로 소리 나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사실 에어팟맥스를 제일 좋아할거 같은데..  
  
비싸서 이야기 못하는거면 물어보고 사줄거 같아요 (딸이 없어서...)  
  
저는 아들들한테도 약한데 만약 딸이 있으면 딸에게는 더 약할거 같습니다. 
  
여자분들 목힘이 약할거 같은데 그 무거운걸 잘만 쓰고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XM5랑 QC45가 각각 웜틸트랑 V자에 고역강조로 완성도가 있는 애들인데 맘에 안드셨으면 
  
모멘텀4도 사실 감흥이 없으실듯 합니다.   
  
블루투스 중에 좀 독특한게 Aonic 50인데 이건 아웃도어용이라 하기엔 노캔이 너무 약하고... 
  
여자들이 싫어할거 같은 디자인이라서 기각..  
  

  
 

아이들이 더 넓은 주파수 대역을 듣는다고는 하던데,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 마음과 애들이 원하는 것은 다르더라고요^^ 전 그냥 사달라는 것으로 사주겠습니다^^ 

제 예상엔 아마도 아이폰을 쓴다면 맥스가 가장 좋은 답이고, 그게 아니라면 갖고싶다는 소니제품이 답입니다. 
글 내용을 보아하니 따님에게 음질이 중요한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따님의 성향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는 음질이고 스펙이고 떠나서 원하는걸 사주시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둘 중 하나를 골라보라 하시는것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보스 700은 그닥 인기가 없나보네요? 제 눈에는 예뻐보이는데요.
 비슷한 또래인 제 딸은 qc45 사용합니다. 패션에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노이즈 캔슬링하면 공부가 잘 된다네요.

맥스가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는 음향기기로서의 메리트가 아니라 패션아이템(..)으로 유행하면서부터 입니다.
실제로 유명 셀럽들이 맥스를 거의 필수품처럼 가지고 다니죠. 
소니면 본전, 맥스여도 '왜 이걸 사줘' 소리는 안 나올 것 같아요. 
저도 여자친구한테 에어팟 맥스 선물받아서 쓰다가 결국 자기가 더 많이 쓰더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