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셋 공연에서 어쿠스틱 기타 마이킹 문제

안녕하세요. 저는 기타를 연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어쿠스틱 기타를 주로 연주해왔기 때문에 밴드셋으로 공연을 했던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궁금한 것은 베이스, 드럼과 같은 악기들과 함께 무대를 올라갈 때

어쿠스틱 기타(클래식기타)를 픽업으로 연결하지 않고, 마이킹으로 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피드백의 문제로 대부분의 음향감독님들이 꺼려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근데 해외에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들의 경우 이런 경우에도 마이킹으로 소리를 뽑아서 공연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더라고요.

저도 픽업이 있는 기타와 없는 기타 둘 다 가지고 있긴합니다.

다만, 픽업이 없는 기타의 소리가 훨씬 좋아서 공연 때 그 기타를 사용하고 싶은데

음향을 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