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40에 대해서 질문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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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w40을 해외에서 할인할 때 질러서 사용중인데 궁금한 점이 생겨서 여쩌봅니다.
인터넷에서 w40의 특성이 해상도가 좋고 음색이 먹먹하지만 오래 듣기 편하다고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실제로 사용해보니 확실하게 음색은 먹먹하다고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해상도는 딱히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뭉쳐서 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큐델릭스의 peq를 사용해서 제공된 w40용 eq를 사용해봤는데
eq를 먹인 후 훨씬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들렸습니다.
eq를 키고 듣다가 끄니 못 들을 정도로 뭉쳐들리더군요.
제가 w40을 제대로 들은게 맞을까요??
아님 혹시 뭔가 제가 잘못 듣고 있는 지 질문드립니다.
w40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영디비 회원님들이 x65를 추천해주셔서 그것도 사용해봤는데 x65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무도 답변을 안해서 의견을 드리면, 영디비는 개개인의 경험과 의견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렇게 들으셨다면 그게 맞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해서 나의 경험이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도 W40을 가지고 있고 초창기에는 많이 사용했는데 해상도도 좋다고 느꼈고, 큐델릭스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어팁에 따라서 소리가 참 많이 달라집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폼팀보다 실리콘을 선호하는데, W40은 유일하게 폼팁이 치찰음이 없이 디테일 하지만 듣기 편한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그러면서 타격감은 빠지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어팁 종류가 많으니 이것들도 하나하나 테스트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케이블도 저는 기케를 사용하지 않고 키네라 레딩 4.4mm BAL 단자를 사용합니다. 이게 더 나은지는 하도 오래전 부터 사용해서 기억도 나지 않네요^ 하지만 다른 분들은 기케가 가장 어울린다는 의견들이 많았으니, 이것은 제 개인적인 선호인 것 같습니다.
그럼 요즘은 왜 잘 사용하지 않느냐... 그게 소리라는 것도 tendency가 있더라고요. 훌륭한 소리는 맞는데 나온지 좀 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요즘은 경향과는 살짝 멀어진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요즘 성향에 덜 sassy 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차찰음이 가끔 거슬립니다.
그래도, AKG N5005 처럼 IEM에서 일종의 milestone 역할을 했던 의미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