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서브헤드폰용으로 쿨톤(고역이 밝은) 인거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사용은 잘 안해서 보관만 하는 헤드폰들: 젠하이저 HD600(돌솥), 베이어다이나믹 DT880(Edition,250옴), AKG K702(중국공장)

현재 남아있는 헤드폰이면서 쓰는 것들: 메제 엠피리언(1세대), 소니 MDR Z7, 소니 MDR M1ST, 울트라손 Signature DJ, 오디오테크니카 ATH W1000, 오디오테크니카 ATH AD1000X

모종의 이유로 처분했지만 장시간 들어본 제품들: 메제 99 Classics, 필립스 X2HR, AKG K245, AKG K371BT, 데논 AH D7200, 수월우 Venus

제가 썼던것들이 대략 저런데요, 갑자기 왜 쿨톤헤드폰을 찾냐고 여쭤보신다면 제가 초고역엔 둔감해서 웜톤튜닝이긴 하지만 메제 엠피리언 같은걸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문젠.. 가장 최근에 라인업에 추가한 쿨톤으로 분류되는 오테 AD1000X 이 볼륨을 낮게들어도 상상이상으로 치찰음폭발+고역이 따가워서.. 얘보다 좀 마일드한 대체제 찾아서 사게 되면 기존 ad1000x 는 처분할 생각이라, 여기 영디비 회원님들은 고음형 쿨톤 헤드폰들 뭐 쓰시는지 궁금해서 질문글 작성해보네요. 원랜 AD2000(논X버전) 을 구매할려고 했었는데.. 급하게 드리프트해서 이렇게 꽂히는 비수가 되버렸네요. 

가격대는 메제 엠피리언 아래이기만 하면 상관없어요. 다만 무게는.. 수월우 Venus 가 톤밸런스적으론 여태 들은 고음형 헤드폰들 중에서 제일 취향이였는데 오래 들으니까 경추에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도저히 550g 대의 무게를 견딜수가 없더라고요;; 제 경추로는 메제 엠피리언 무게까진 별 문제 없어서 (450g 이였나 430g 이였던걸로 아네요 엠피리언은) 그래서 무게는 500g 이하로 잡고, 장르도 잡식으로 다 먹는 편이라 이쪽도 신경 안쓰셔도 되니 아무 쿨톤 헤드폰이나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컬이 가까이 들리냐 멀게 들리냐도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은 아니에요 아무튼 쿨톤이기만 하면 아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