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에 이어폰 조합이면 꼬다리는 좋은거 쓸 필요 없나요??

심하게 케바케입니다.
예를 들어 임피던스 매칭이 들어가고
소비전력이 낮은 초고감도 이어폰이라면
꼬다리(앰프)의 차이를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술들이 들어간 제품을 쓰거나
소비전력이 낮으면서 초고감도 이어폰을 쓰는 경우엔
덱의 차이를 대부분 이미 느낀 사람일듯 합니다.
안 느꼈다면 그냥 앱꼬쓰면 돼고요. ㅎㅎ
올라가다보면 어차피 다 업그레이드
할수 밖에 없는듯...ㅠ.ㅠ
적어도 3:1정도 비율로 덱엠(꼬다리)에도
투자하는게 매칭이 맞는다고 봅니다.

뭐 즐기는 방법의 차이고, 구매요인 차이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지금은 매칭하는 재미나 꼬다리별로 달라지는 특색들에 나름 재미를 느껴서 소소하게 꼬다리도 모으고 있습니다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스기기는 대충 적당한 거 하나 맞추고 더 많은 소스기기에 투자할 돈으로 더 많은 리시버를 구하는게 더 괜찮다는 생각으로 즐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체감이 가장 크게 되는건 리시버니까요.

사실 지금도 대부분의 이어폰들은 처음 받고 나면 일단 뉴케삼에 먼저 물리고 나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감안해보면 가지고 있는 꼬다리들 중 다수를 좀 충동구매 한 것 같다는 생각도 안드는 건 아닌데......그래도 가끔 꺼내서 듣는 재미들이 있긴 한지라 ㅋㅋㅋ

꼬다리도 청음 가능한 곳들이 있으니 몇 종 청음해보고, 본인이 꼬다리 성능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 가성비제품들 쓰시면 됩니다. 꼬다리 차이와 매칭질하는 맛을 느끼셨다면 그때부터 유명 꼬다리들 좀 구하시면 될 것 같고요.

경험상 저는, 단자에 다이렉트로 박힌 물건과 기판을 동원해서 회로 설계 들어간 물건들에서 차이를 느끼긴 했습니다만, 매칭하는 이헤폰 별로 그 차이에 둔감하게 반응해서 크게 매칭 신경 쓸 필요 없는 애들부터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매칭지옥을 선사하는 물건으로 또 나눠서 경험도 해봤기에, 차이를 느끼고 구매요인을 느끼실 수 있다고 단언은 못하겠습니다.

저는 그냥 폰에 물립니다. 편해서요.

헤드폰은 다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