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8에 소니 WH 1000XM2가 괜찮을까요?

 따로 워크맨 없이 V20에 젠하이저 IE80 이어폰을 사용하던 유저입니다. 

얼마 전에 갤럭시 노트8 공기계를 입수해서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는데요. 음질의 체감 차이가 너무 많이 나더군요. 너무 벙벙하고 해상도가 떨어져 보이고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한..오히려 노트8로 청음했을 때 가지고 있던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 HBS-900이 유선으로 연결한 IE80보다 그나마 더 좋게 들릴 정도. (지극히 주관적인 제 체감입니다. )

그러다가 IE80도 망가지고 노트8이 오레오로 올라간 지금, LDAC을 지원하는 소니 이어폰 및 헤드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제가 음향에 대해 잘 몰라서 여러분께 좀 여쭤보고 싶어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루투스 제품엔 따로 DAC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는데 맞나요? 노트8에서 유선으로 듣는 것보다 APT X 코덱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듣는 게 체감상 더 좋아 보여서 톤플러스가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것리 노트8보다 나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대신 노트8이 LDAC을 지원하니 소니 WH 1000XM2 헤드폰과 WI 1000X 이어폰을 사용하면 조금 더 나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데, WI 1000X가 아무래도 IE80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V형의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좋아하거든요. WI 1000X의 체감 사운드가 어떠신지 궁금해요. (청음샵에 가서 확인하고 싶은데ㅠ 사정상 힘드네요.)

3. 사실 가장 관심이 가는 제품음 WH 1000XM2입니다. 아무리 무선이더라도 유선으로 들은 이어폰보다 그래도 헤드폰을 쓰면 낫겠지 싶고. 노캔 기능이 없는 MDR ABT 등이 음질 상으로는 더 낫다는 평도 들었지만, 그래도 그만한 메리트가 있어 보여서요. 근데 좀 전에 QC35 2를 들어보니..선명함이 영 별로더라고요. ㅠWH 1000XM2와 노트8의 조합으로 V20 사용할 때 들었던 정도의 선명함을 느낄 수 있을 지 어떨 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청음을 해보는 게 답이겠지만ㅠ 해보지 못하고 있는 지금, 여러분 의견을 듣는 것으로 우선 답답함을 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