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3.5파이인데 기기성능에따라 이어폰소리가 달라질수 있나요?
c타입도 궁금함니다
블루투스는 달라질수 있다고 들었는데 유선은 잘 모르겠습니다 ᖰ(⌯'ㅅ'⌯)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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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부연설명 드리면, 3.5mm 파이는 아나로그 단자잖아요. 소리가 들리니까. 저희가 스마트폰은 스트리밍이나 로컬 파일이나 디지털 신호을 아나로그 신호로 변경해야 저희가 들을 수 있고, 그 기능을 DAC(Digital Audio Converter)가 하기 때문에 무조건 입니다.
C타입은 모르겠는데
3.5는 체감됐습니다
3.5mm는 기기에 포함된 DAC과 Amp의 성능과 성향에 따라 소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HiRes 지원 기기나 스냅드래곤 사운드 지원 되는 기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것 없는 것과는 차이가 당연히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경험상 기기별 편차가 더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C타입 = 디지털신호 (DAC 이전)
[소스기기]─[DAC] - [출력기기]
3.5mm = 아날로그신호 (DAC 이후)
[소스기기] - [DAC]─[출력기기]
블루투스 = 디지털신호 (코딩)
[소스기기 (인코딩)] - [BT기기 (디코딩>DAC>출력)]
1. 3.5mm가 있으면 무조건 DAC가 있는 것인가
= 네.
DAC란 Digital-Analog Converter 를 말합니다.
음악파일은 110011로 이루어진 디지털 신호입니다
소리는 공기의 흐름과 밀도차이로 이루어진 아날로그 파형입니다. 정확히는 지진파 P파와 같은 종파입니다.
3.5mm, 4.4mm등 모든 케이블 단자는 전하가 가지고 있는 전압과 전류 파형을 전달하는 아날로그 단자입니다.
(종류를 불문하고 이세상 모든 단자는 아날로그 단자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신호를 천재적인 수많은 박사님들이
여러가지 수학 계산식과 보정보완보간법을 사용하여
아날로그 파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2. 기기 성능에 따라 소리가 달라질 수 있는가
= 네
3.5mm c타입을 불문하고
위 DAC의 변환특성과 함께 DAC가 변환시킨 무지막지 약한 아날로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증폭하는 앰프회로의 증폭특성이 합쳐져야 하기 때문에
기기에 따라서 소리는 달라집니다.
심지어는 앰프회로에서 사용된 부품소자는 오래된 형식의 부품을 사용할 수록 소리가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블루투스 음질 변화
블루투스는 기존 소리신호를 저전력, 고효율로 전송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신호를 압축하기 쉽도록 일부 깎아낸 다음 압축하여 디지털신호로 전송합니다.
그렇게 전송한 신호는 이어폰 or 헤드폰 or 케이블에 내장된 수신단말기를 통해 위의 1, 2의 설명을 거쳐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즉
1차적으로 디지털 신호를 일부 깎아버리고 변질시켜 압축하기 때문에 음질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를 손실압축이라 하고
무손실압축은 디지털신호를 전혀 깎지도 변질시키지도 않고 그대로 어떻게든 압축하려고 애쓴 파일입니다.
무손실압축의 대표적인 예로 zip, rar, flac, alac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변하는 비율은 10% 미만 입니다. 출력만 충분하다면 더 좋은 이헤폰에 집중하는게 해답입니다.
3.5mm 출력인 경우 DAC와 앰프 특성에 따라 소리가 달라질 여지는 많읍니다.
USB-C는 디지털 출력이라 이론적으로는 폰마다 소리가 다를 이유가 없읍니다.
C타입의 경우 DAC가 이어폰 자체에 내장되어 있어서 기기에서 출력제한을 걸어두는게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차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