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매한 질문 - about 테일러 스위프트
안녕하세요.
우매한 질문드립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데요.
오늘 각잡고 스포티파이로 "This is Taylor Swift"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봤는데요.
이상하게 인기곡들이 전혀 귀에 안들어옵니다...제가 유행에 둔감한걸까요?
이곡은 꼭 들어봐야 한다!! 하는 곡 있으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의 주 장르는 퓨전재즈, 가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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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씽 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와서 압니다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제가 스위프트 덕후이기 때문에 그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아마 이미 너무 유명해진 이후 노래들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슨 노래를 불러도 이미 유명한거죠^^
그렇기 때문에 앨범으로는 Red, 그리고 특히 1989 앨범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1989 앨범으로 완전 유명해졌죠.
그 이후 앨범으로
- Reputation(2017)은 시류에 너무 편승했다는 느낌이고요 (개인적으로) Delicate와 End Game 추천
- Lover(2019) 앨범은 너무 나갔나? 해서 조금 다시 후퇴해서 1989에 가까와진 느낌입니다. Cruel Summer가 공전의 히트를 했죠.
- Folklore(2020)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개인의 성찰에 대해 고민하는 흔적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Cardigan을 추천하고요
그 이후는 나중에 천천히 들어보셔도 되겠습니다.
https://youtu.be/dfnCAmr569k?si=Px9s9Fb9SWAP0XlA
https://www.youtube.com/watch?v=ic8j13piAhQ
https://www.youtube.com/watch?v=K-a8s8OLBSE
그런데도 여전히 안들어오네요 ㅠㅠ
테일러 팬덤은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형성되어 있던 거라, 지금 처음 노래를 들으면 그 히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1989 앨범도 나오자마자 CD를 구입하고, 노래가 하나씩 빌보드1위에 올라갈 때마다 느꼈던 희열? 같은 감정 히스토리도 있거든요. 그리고, 개인적 생각들을 가사로 만들기 때문에 가사도 주의 깊게 들어봐야 하더라고요. 그러면 개인사도 알고 있다는 가정이 깔려있는거죠^ Country 스타일이라서 좋지 않은 건가는 아닐 것 같습니다. Red 앨범까지만 그랬고 1989 앨범 부터는 그런 성향을 느끼기 어렵거든요. 그냥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아이돌 노래를 들으면 대부분 왜 좋은지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취향에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음악이 너무 팝스타일로 바껴서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요.
love story, red 같은 예전 음악 재녹음 앨범 추천합니다. 녹음퀄리티도 좋고 노래도 좋습니다
저도 적극적인 팬은 아닌데 종종 듣는 입장에서, 현재의 아이유 처음 접하면 뭐가 좋은데, 라는 생각과 비슷한 경우죠. 이미 완성된 가수죠. 그런데다가 영어/미국 감성이라 더더욱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 컨트리 가수로 데뷔해서 본인 음악성을 쌓아 올리고 전천후 가수로 발전하는 모습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을 쭉 지켜본 팬들은 사랑하는것 같구요. 아이유도 초기 댄스 가수(?) 시절 부터 보면서, 팬심이 생기기도 했으니까요.
공연때 20곡인가 30곡인가 마라톤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강렬하기보다는 슴슴하게 계속 듣기좋은 곡들이 많고
가사가 주는 매력이 커서 비영어권 리스너들에게는 매력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교적 귀에 잘 박힌다고 생각되는 곡들을 추려보면
You Belong With Me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22
Shake It Off
Style
Bad Blood
...Ready For It?
End Game
Lover
Anti-Hero
Cruel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