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과 라인아웃 출력이 PC에서 서로 다른 장치로 잡히는 덱앰프는 없나요?
뭔소리냐면
C200같은 기기에 헤드폰이랑 스피커를 동시에 물려두고 출력 전환으로 헤드폰/스피커 바꿔가면서 사용하는 경우, 윈도우에는 동일한 장치로 잡히기 때문에 (출력장치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만약 EQ APO로 EQ를 설정한 경우, 출력을 바꿀 때마다 EQ를 일일히 켜고 꺼 줘야 하는 매우 귀찮은 일이 벌어지는데
DAC의 출력 장치를 바꾸는 순간 윈도우에 아예 다른 장치가 잡히는 기기가 있다면, 일일히 EQ를 끄고 켜고 하지 않아도 돼서 편할 거 같은데
없는건가요?
지금까지는 그냥 애초에 헤드폰이랑 스피커를 각각 별개의 DAC로 운용하든가(윈도우에 동시에 물려놓고 스피커 모양 클릭 후 출력장치 바꾸면 됨), 아니면 앞서 말한대로 일일히 EQ를 켜고 끄고 하는 것밖에는 딱히 답이 없는 거 같은데....
(사실 C200의 라인아웃 같은 경우 헤드폰 앰프를 추가로 장착해서 사용하려는 용도인거 같긴 합니다)
궁금하네요
글구 다른분들은 다들 DAC을 별개로 사용하는 건가요?
누군가가 C200이 좋은 이유로 리모콘 FN버튼으로 출력을 바꿀 수 있어서 스피커로 듣다가 헤드폰으로 바꾸기 편하다는 식으로 언급하던데, 부밍을 잡기 위해선 완벽하게 룸튜닝을 하는게 아니면 EQ APO를 써야 해서 잘못된거 아닌지...
위와 같은 이야기를 보고 혹해서 스피커 세팅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실제로 시도해보니 현실은 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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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C200같은 경우 PS5 연결을 위해 UAC 1.0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어떤건 uac 버전을 자동으로 바꾼다고 하는데 요건 수동이네요) 윈도우에 연결한 상태에서 uac 버전을 바꾸면 아예 별개의 장치가 인식되더군요. 그래서 혹시 비슷한 원리로, 출력을 바꾸는 순간 연결을 끊었다가 다시 하는 기기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것도 생각해보면 DAC 입장에선 UAC 버전을 바꾸는거랑 달리, 굳이 "새로운" 장치로 인식하게 만들 필요가 없을 거 같네요. 그냥 똑같은 신호를 받아서 이쪽으로 출력할지 저쪽으로 출력할지 하는 차이만 있는거라서...
장치출력이 라인아웃인지 헤드폰인지 식별되는 기능은 사운드카드에는 이미 있지만 이건 전용 앱이나 자체 eq에만 적용되니 이건 안될테고, 일단 eq apo에는 장치 선택기능이 있습니다.
이거랑 보이스미터를 쓰면 가상 장치가 하나 더 생기니 필터를 하나의 장치에만 적용할수는 있습니다. 설정만 해 놓으면 그 다음엔 출력 장치설정에서 기본장치만 바꿔주면 장치별로 다른 필터가 들어가긴 합니다. 이걸 응용하면 될것같기도 하네요.
답변이 없어서 적어보면, 그게 가능할 수가 없죠. 윈도우나 macOS 입장에서는 DAC에 서로 다른 출력 단자가 있는 것을 알 방법이 없으니까요. DAC/AMP와 윈도우 bi-directional이 아니라 uni-directional 통신을 하니까요.
Requirement가 무엇인지 알 것 같고 일리가 있는 요구사항인데, 제 경우에는 DAC/AMP가 PC에 ifi, topping, hiby, fiio 등등 여러개 장착되어 있어서, 여러 DAC/AMP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C200이 마음에 들면 2개를 구입하는 방법은 있겠네요. 제가 동일한 장치 2개를 설치하니 1번, 2번으로 나뉘어 장치로 인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