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견을 구합니다…
제가 최근에 퇴근길에 에어팟 프로2 (라이트닝) 버전의 케이스를 잃어버렸습니다. 뛰다가 주머니에서 튕겨져서 탈출해버린듯 합니다... 심야 쿠팡맨하고 퇴근하는 길이었는데, 일당보다 잃은게 더 큰날이었어서 상당히 속이 쓰렸고 지금도 쓰립니다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케이스를 잃어버려서 지금 3가지를 고민중입니다.
1. 라이트닝 버전 케이스만 다시 산다 (13 만원 )
애플 지원 앱으로 상담했을 때, 호환 문제로 c타입케이스는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2. C 타입 에어팟 프로2를 산다 (28.4만원)
집에 있는 가족의 c타입 에어팟 프로2 케이스를 이용해보니 제 에어팟 프로2 충전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쉽게 말해 남의 에어팟프로2 (c타입)케이스에 제 에어팟 프로2를 집어넣어서 충전시킨겁니다. 원래 있던 유닛은 잠깐 밖으로 빼고요. 다만 케이스만 제 것이 아니라는 알림만 폰에서 뜨더라고요. 그러고 충전은 지켜봤는데 문제가 없었고요. 그러고 한참 있다가 다시 에어팟케이스를 열어보니 폰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앞선 경고 없이 그냥 제것 마냥 에어팟 프로 케이스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이런 실험을 근거로 하여, 에어팟 프로2 (ctype)을 사서 한 집에 두놈이 번갈아 거주(?) 하는 겁니다.. 새 에어팟도 확보하고 원래 에어팟도 간간히 쓸 수 있는...
3. Mtw4를 산다.(23.8만원)
이 집 잃은 에어팟프로2 유닛들을 각각 팔면 7만원 씩에 중나에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14만원 혹은 좀 싸게 처리하면 13만원쯤 확보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네이버에서 23만원 정도면 mtw4를 구매가능 한데, 이렇게 갈까 고민입니다.
다만 이게 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에어팟이 아니다보니, 폰 알람이 이어폰으로 알려준다거나 하는 기타 편의 기능을 못쓴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노캔도 에어팟 프로2 보다 안좋고요. 여름동안 2-3달 정도 mtw4를 사용했다가 한번 방출했었습니다. 또 고민이 되는 이유는 음질이야 mtw4가 에어팟 프로보단 나은 거 같은데, 이상하게 음색은 마음에 안 꽂히더라고요. Ie900은 정말 좋아하는데, 왜 비슷한 음색인 mtw4는 그렇게까지는 마음이 가지 않는지 올 여름에 쓰면서 미스테리였습니다.
영디비 회원님들의 투표 및 고견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
Comment 23
Comment Write쉽게쉽게 생각하면 다음과 같다 생각합니다.
자금이 부족하다 -> 1
쓰는 폰이 아이폰이다 -> 2
쓰는 폰이 아이폰이 아니다 -> 3
하지만 이전에 MTW4를 이미 써보셨고, 마음에 안드셨다 하셨으니 현재 유용 가능한 자금 상황에 맞춰서 케이스 또는 새로운 에어팟프로2를 사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음샵이 아니라 직접 구매하고 생활 패턴에 맞게 사용했는데도 마음에 안드신거면 그냥 그거는 마음에 안드신거라고 생각해요.
중고로 유닛을 팔고 C타입 에어팟프로2를 사시죠.
아이폰이시면 MTW4는 더더욱 의미가 없고
최근 무선 젠하들 사망하는걸 보니 쩝...
의견 감사합니다! 프로2 질러버렸습니다!
도움이 될까 적으면 비슷하게 고가 블투스를 한쪽만 잃어버렸던게 영디비까지 오는데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제 사용방식을 보니 블투스 쓸때는 야외라서 음질이 별 상관없거나, 유투브 봐서 또 별 상관없거나더라구요.
게다가 배터리수명때문에 계속 갈아줘야하고.. 라고 생각했는데 수명 다한것 보다 한쪽 잃어버리는 순간이 넘 빨리와 ㅠㅠ
음질 필요할땐 유선 듣고 노캔이랑 통화품질만 에어팟급에 좀 싼놈 막굴리며 쓰자 하고 전세계 통화품질 리뷰들 다 보고 앤커 4nc인가 로켓직구 5만원에 쓰는데 만족도가 굉장합니다.
에어팟이 저처럼 잘 잃어버리는 사람한텐 가랑비에 옷젖기 딱 맞아서…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