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질문드립니다. ;ㅡ;
영디비 대표 먹귀답게 이어폰 선택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찌해도 예산은 100만원대 초반까지가 한계이지 싶습니다.
그 이상은 설혹 제가 백만장자여도 심리적 저항선 한참 오버입니다. ㅠㅠ
일단 매칭할 케이블은 먼저 질러버린 카드무스 8W 이구요...
기본적인 취향은 DF 틸트 쪽이나, 하만도 적응 가능합니다.
어느 쪽이든 톤밸런스 어느 정도 확보되면 풀바디 느낌을 원하여...
들어본 것, 안 들어본 건 정보를 최대한 탐색한 결과
후보군을 이렇게 딱 3개로 추렸습니다.
1. Aful Performer 8
기케 실 청음 후 전반적으로 매우 무난함이 가장 먼저 와닿았으나,
미묘한 고역대 테이스트와 애매한 질감으로 점수 좀 깎였습니다...만,
다시 리스트에 올려둔 상태입니다.
얘는 사면 쉘을 투명 보라색으로 랩핑할거 같은 느낌...(앙?)
2. SeeAudio Kaguya
안 들어봤고 지방이라 들어보기가 난망한 관계로 FR을 봤더니
어마무시한 W자형이라 이게 뭐얏!!! 싶다가도
뭔가 애매하게 현행 제 ATH-W100 테이스트가 보여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쉘 외양은 전무후무 유일한 취향저격.
쉘 랩핑은 생략...(...)
3. Shure SE846
실 청음시 퍼포머8처럼의 무난함에 고역대가 더 멀쩡한 듯한 느낌???
고역대 대역이 썩 넓은 느낌은 아니었으나, 고음불가는 아닌 느낌.
다만 옛 슈어 E5(SCL5)가 겹치게 느껴지는 묘한 중역대 질감...
얘는 사면 쉘을 불투명 메탈릭 보라색 필름으로 랩핑할 듯 합미다.(앙???)
어느 하나에 대한 투표나 측정 데이터 부분보다는,
들어보신 분들의 다양한 객관적? 주관적? 느낌 표현 공유를 부탁드려볼까 합니다.
Comment 29
Comment Write그리고 중간에 언급되는 풀바디 느낌이라면
묵직한 펀치가 연상되는 데,
셋중에 그런 인상인 것도
846이 유일했습니다.
역시 퍼포머8은 참 뭔가 애매하네요 ㅠㅠㅠ
카구야는 실상 자수정 외양에 완전히 꽂혀서 ㄷㄷㄷ;;;
솔직히 고역대 답답한거 구성품 너무 구린거 빼면 약점이랄게 딱히 없는거 같아요 필터 바꾸는 재미도 쏠쏠하고..
2세대 바뀐거 없다고 욕 들어먹은걸로 아는데 굳이 바꿀 이유가 있을 완성도인가 싶기도..
조언 감사합니다!!!
필터 별매 안해주고, 고역 약점 그대로라서
욕먹은거죠. ㅎㅎㅎ
슈어가 말 그대로 모니터링 전문이라 고역대까지 넓게 확 틔우진 않은건가 보네요.
그나저나 슈어 브랜드 치곤 필터 별매를 안 해주다니 제겐 치명타... ㄷㄷㄷ;;;
저도 se846에 한표를!
듣는 노래 성향따라 다를 것 같습니당.
저는 카구야는 올라운더ㅇㅣ되 여보컬폰이라는 생각 + 그렇게까지 독특한? 저세상? 소리를 들려주진 않는지라 고른거긴 합니다.
착용감은 꽤 고트인 편이구요.
슈어야 워낙 명불허전이니..이 친구도 보컬 좋고요오..
고음에 대한 선호도가 어떠신지, 아지노모도 조금 친 평냉같은 음감을 하고 싶으신건지, 소고기 다시다 팍팍 친 함흥냉면 같은 음감을 하고 싶으신건지에 따라서 고르시면 될 것 같네요오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헤메님 리뷰도 참조 중인데 대략은 알겠지만서도 뭔가 감이 확 오진 않네요 ㄷㄷ듀ㅠㅠㅠ W말름하신대로 하만 베이스에서 선 넘게 틀어버린 성향은 아니라 하시니 헤까닥 중입니다 ㄷㄷㄷㅋ;; ㅠㅠ
FR 그래프 보고 살짜쿵 쫄았...;;;
이거 나이트 스피커 느낌이려나?! 했었는데 그렇진 않은가 보네요 'ㅅ' ㄷㄷㄷ
보통 'ba치고 잘 뽑아내지만 dd만큼 잔향 넘치고 그러진 못한다. 그냥 딱딱 깔끔한 저음이다.' 이런 평을 받으니깐용
인벤토리 뒤적거려보니 금지어 여폰 여분이 있네요 ㄷㄷㄷ
얘를 갖구서라도 시뮬레이션이나마 해봐야겠습미다.
늦은 시간까지 조언 주셔서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요약정리만 해도 아실테니 요약.
1. w이긴하나 하일라이트 포인트만 강조 된 정도
2. 70~80만 정가였다면 좋았을 듯.
3. 구동 좀 탑니다.
4. 치찰대 강조가 있으니 볼륨 주의
5. 이쁜걸로 살거면 카구야 사도 나쁘지 않을 듯.
늦은 시간에 수고하시게 만들었네요 ㅠ
어떤 느낌인지 대략 알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발사륙은 보컬 대역부터 아래로는 약점이 없지만 고역이 답답해서..
카구야는 시원한 고음이 약점이자 단점.
개인적으로는 하나만 살거면 둘중에 카구야입니다만...
지금 현재 제 세팅에서는 발사육일거 같네요.
고음은 답답하지만 나머지 대역은 잘나오는 발사육일거 같아요.
이 정도에서 고민을 해보심이 ㄷㄷㄷ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라면 저는 IE600이라는 이성적인 답을 들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그부분에 추가 투자를 하기 보다는 카구야를 살 것 같습니다.
차를 3대 사는데 E, A6, 5시리즈를 살 필요는 없자나요.
E 있다면, 누가 아 뭐 인테리어가 어쩌네 미국차 별로네 해도 머스탱 컨버터블을 하나 살거 같고, 아 주차 어렵네 못생겼네 해도 여행갈라고 팰리세이드를 하나 추가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결국 이 3개중 선택하시는 목적이 무엇인지가 궁금하네요.
지금 보니 질문이 우문이었던거 같네요. ㅠㅠ
아주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쓸만한 튼튼한 이어폰을 찾는 중입니다.
가장 주력이자 레퍼런스는 ER-4S, 바리에이션으로 트리플파이와 비바체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꽉 차고 묵직한 느낌의 것을 종착지로 찾고 있어요.
헤드폰은 오테 ATH-W100을 최상급으로서 쓰고 있는데, 청감상 다른 W100에 비해 저/중/고음역대 특정 대역들이 조금씩 도드라져 있고 저는 이 편이 좀 더 표현이 분명한 것 같아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요.
제겐 기본적으로 DF 틸트가 베스트이기는 합니다만, 하만 쪽도 곧잘 적응합니다. 타겟 일치도에 크게 집착하지는 않되, 다만 토널밸런스가 크게 틀어지지 않는 선에서 완성도가 높고 질감 표현 면에서 가격만큼 하는 걸 고르려 하고 있구요.
중립적이랄만한 가장 베이직한 이어폰은 이미 DF 기반으로는 ER-4S와 T-100이 있고, 하만 기반으로는 비바체라는 맘에 쏙 드는 아이가 있습니다.
하여, 종착점으로는 위의 이어폰들 언저리쯤의 FR이되 묵직한 저음, 색채가 풍부한 중음, 화려한 고음이 꽉 찬 느낌의 소리가 하이스피드로 재생되었으면 싶어요.
궁극적으로, W100과 '얼추' 비스무리한 느낌의 인이어를 찾고 있습니다.
써놓고 보니 너무 많은 걸 바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인이어라는 덩치는 당연히 감안한다는 전제예요.
...이거도 또 우문이 아닌지 우려되네요. ㅠㅠ
재답변 받기도 전에 결국 셋 중 하나로 선택을 했습니다. ㅠ
"E 있다면, 누가 아 뭐 인테리어가 어쩌네 미국차 별로네 해도 머스탱 컨버터블을 하나 살거 같고, 아 주차 어렵네 못생겼네 해도 여행갈라고 팰리세이드를 하나 추가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 말씀대로, 하지만 정확히는 E클 AMG, 5시리즈의 M5, 그리고 RS6 같은 아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전 저 셋중에서라면 3번이긴 합니다.
퍼포머8은 가격값 못하는 소리
카구야는 아 뭐라 말하기 어려운 애매한 포지션
그나마 고음 갑자기 깍이긴 해도
셋중에선 846이 젤 나은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