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 지름을 하려는데 추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눈팅으로 많은 지식을 배우고 있는 뉴비입니다.
서스바라를 가려다가 카립디스로 정착하면서 예산이 조금 남아서 막바지 추가를 해보려합니다.
그런데 지식이 부족해서인지 업그레이드 방향을 잘 못잡겠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현 시스템
MUTEC MC3+USB
AUNE SC-1
RNDAC
ERZETICH CHARYBDIS
HEDDPHONE 2 GT
HD 490 PRO
리시버는 여기서 만족하는 편이여서 소스기쪽에 투자를 하고 싶은데요.
RNDAC를 살리려다보니, DAC를 사서 붙일지, 엠프를 붙여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2. 질문
2.1 - DAC -> RNDAC를 위해 DAC를 구매
후보군 WEISS 204, Audio-gd R-7HE MK3
2.2 - RNDAC -> AMP를 위해 앰프 구매
후보군 A1000 MK2, NIIMBUS US5 PRO, BURSON VOYAGER
무지성 질문을 싫어해서 며칠간 계속 알아봤는데 판단이 잘 안서네요...!
RNDAC가 워낙 괜찮아서 가격만큼 업그레이드의 느낌이 날까 두렵습니다...!
위에 선택지 말고도 500근처의 예산으로 할 수 있는게 있는지 여쭤봅니다~!
모두 좋은 연말 되세요!
Comment 18
Comment Write아래에서 다른 분들이 R2R 추천해주셨으니 그걸로 해보시는 방향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
헤드폰 앰프 성능이야 워낙 검증된 RNDAC이니 앰프는 그대로 쓰시고 소스기기를 업글 개념보다는 다른맛으로 바꿔보시는건 어떨까 싶긴 합니다.
현재도 클락까지 달아서 쓰시는데 솔직히 이어폰/헤드폰은 스피커에서 겪게되는 음 전달 거리에 따른 미세한 위상 문제에선 자유롭기에 좀더 정확한 타이밍의 비싼 소스로 바꾼다고 비용대비 큰 체감이 있으실지는 의문입니다. 헤드폰 표현에 필요한 해상도나 직접음 표현력에선 현세대 최신칩을 쓰는 저렴한 중국산 DAC로도 커버가 되지 않나 합니다.
r2r DAC 라던지 아니면 아예 코드사 데이브/엠스케일러 처럼 다른맛의 소스를 써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여친요...
회장님이....
글에서 현재 시스템에 워낙 만족을 하시는 듯한 뉘앙스를 받았습니다. 꼭 추가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다른 성격의 소스인 R2R 또는 하이브리드가 아닌 디스크리트 진공관 DAC 및 앰프쪽으로 가셔서 델타시그마와 다른 느낌의 소스를 즐겨보시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그냥 여기서 만족하시고 음감에 집중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워낙에 뛰어난 시스템들이다보니...
요거 가보시죠
500만원 예산에 리시버는 만족하는 수준이시라면 앰프에 변화를 주는 것을 권합니다. 진공관인 MHA200 이나 Cayin Ha300, 혹은 유포리아 에보 로 변화를 주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라면 500예산이시면 490이 맘에 드시면 HDV820을 사겠습니다. 전에 HDV보유한 선배가 "젠하이저가 자기네 제품 여기다 쓰라고 앰프도 만들어 줬는데 사람들은 계속 다른앰프 붙이고선 뭐 800이 저음이 적네 820이 소리가 이상하네 한다"고 했던 말이 귀에 박혀서..
사고나면 150쯤 남으실 것 같은데 그러면 집안에서도 좀 돌아다니면서 쓸 수 있도록 그리폰이나 디아블로 같은걸 사시면..... 좋겠다 ㅜㅜ
현재 시스템을 이용하시면서 아쉬운 점이 있나 생각해보시고
그걸 기반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