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탭의 영향력

고급 멀티탭의 두꺼운 케이블을 볼때면 언젠가부터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서 여쭙습니다.
멀티탭의 플러그가 꽂이는 콘센트 내부에 연결된 전선은 걍 전선인데, 그럼 고급- 영향력은 콘센트까지만 인가요?
단순히 생각하면 멀티탭 케이블의 두께가 콘센트 내부에 연결된 220v 연선보다 얇지만 않으면 발열도 효율도 같다고 보는게...
만약 그렇다면 플러그에서의 손실을 최소화 하기위한 고급 로듐 플러그 등도
콘센트를 없애고 벽에서 케이블을 뽑아 멀티탭을 분해해 직결, 노출콘센트로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효율이 낮은건가요?
전기적 지식이 없어서 그릉가보다 하다가 벽 안을 들여다보니 뭔가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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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은 멀티탭부터 플러그까지만 = O
멀티탭이 튼튼하면 콘센트가 부담
콘센트도 튼튼하면 전력공급 원활
배전함 부터 케이블 직결 =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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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배터리를 탑제해서 전류를 정제하는 초고급 멀티탭이 아니라 고급 케이블과 플러그를 연결해놓고 고효율을 자랑하는 멀티탭에 관한거라서 단지 효율성이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이런 쪽이 논란이 많은 부분이기는 한데, 저도 구글링을 해보면 이론적으로 오디오와 같은 민감한 전자장비에서는 효율성이 있을 수 있다고만 하네요. 특히 전기 잡음 감소와 전기 전달 안정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조금 이해가 안되긴합니다. 오디오 기기간 혹은 스피커 케이블 등의 선재 변화는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데, 전력을 전달하는 (축전식이 아닌) 멀티탭의 경우 맥시멈이 콘센트에 직결한 것에 가깝게 전력을 전달하는것 일테고, 오디오용 콘센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케이블 직결에 가깝게 전력을 전달하는것이 맥시멈일텐데 그렇다면 콘센트를 바이패스하고 관로에서 뽑은 케이블을 직접 멀티탭에 연결하는게 최선이 아닌가요? 애초에 건물 분전함부터 해당 콘센트까지 배선을 전부 오디오용 케이블로 깔아두었다면 모를까 배선 말단의 콘센트에서 멀티탭까지의 케이블 변화가 유의미하다면 전력이 아닌 다른 프로세스에 의한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벽체 콘센트까지 오디오용으로 교체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상식으로 접근하면 이해가 안되는게 많습니다…
커스텀 케이블만 해도…

마음편하게 그냥 배터리 전원부를 쓰시는건 어떠신가요?
전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할수 있으니까요

우선 TV 벽면브레킷 자리의 남는 부분에 전원을 빼서 되도록 바닥에 선을 늘어뜨리지 않고 띄우는 것을 계획했기 때문이고 더욱이 배터리 전원부는 너무 쀠쌉니다ㅠ 결국 그 자리에 산업용 5kW 콘센트를 직결해 TV / 오디오 / 스트리머 / LAN허브 전원만으로 극소화 하려고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3구들 뿐이군요ㅠ

성인남성 집게손가락 굵기만한 전선으로 멀티탭을 직접 조립해본적이 있습니다
멀티탭도 따로 더 두껍고 순도높은 구리로 된 버스바가 들어있는 커스텀이었어요
소리가 변합니다
음량부터 일단 커져요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믿지 않습니다
그래도 들어보면 소리는 다릅니다
더 이상의 생각을 포기하고, 이소텍 아쿠아리우스로 한방에 넘어가자는 결심을 한지 어언 11년
그 사이에 버전업도 있었고 상급기도 나왔지만 아직도 엉뚱한데서 헤매고 있습니다.....

만약 교체하는 멀티탭의 내부에 소켓까지의 케이블이 두꺼워지면 당연히 멀티탭의 발열이 줄고 전류전달량도 많아지겠죠. 멀티탭 내부에 소켓 전도체의 질이 멀티콘센트들의 병목이 되는걸테니까요 (암페어) 하지만 동일 암페어급 소켓선재가 들어간 멀티탭으로부터 콘센트까지의 케이블 변화는 관로의 케이블 두께보다 얇지만 않다면 발열은 같지 않을까요?; ... 말그대로 케이블이 플러그를 통해 관로의 케이블과 연결되었고, 굵기가 일정치 않은 하나의 케이블이 되었다는 걸테니... 헤매이게 되는군요 ㅋㅋㅋ
멀티탭 내부로 비유하면, 멀티탭 전원케이블과 동일한 굵기의 멀티탭 내부 선재를 -> 전원케이블보다 더 두꺼운 케이블로 교체했을때 변화겠죠.
아_ 생각해보니 전원케이블이 타거나 차단기가 걸리겠네요; 축소 비유엔 무리가 있습니다;

어린 전자양이 겨우 멀티탭을 이해한 것 같습니다. 앰프를 부실한 멀티탭에 연결하면 멀티탭에서 발열 > 멀티탭이 튼튼하고 암페어가 높으면 > 콘센트에서 발열 > 콘센트마저 튼튼하면 차단기가 내려가지 않는 선에서 전류 흐름이 커지며 더 많은 전력을 공급 / 발열 이유는 연결단자의 전도체 소재와 굵기가 그만큼의 전류를 소화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손실 > 연결단락이 줄어들면 발열도 손실도 줄어듬
착각했던 부분
전류를 지하의 물을 끌어다 쓰는것 처럼 생각해서 수원에서 멀어지고 단계가 많을수록 전류가 약해진다고 생각했으나 그게 아니라 전자기기는 물을 빨아 올리는 모터고, 모터가 클수록 중간 밸브(콘센트)에 부담이 커지며 물이 새고(발열) 급수가 불안정해짐. 튼튼한 밸브와 굵은 호스로 안정화
누전차단기 달린 콘센트를 분전함으로부터 직결 = 소방호스
그 외 냉장고, 전자레인지, 엘리베이터등등 전기문제나 간헐적인 서지, 노이즈등의 문제는 멀티탭따위를 바꾼다고 해결되는 부분도 아니죠.
특수한 상황에서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한 장비를 사용할 수는 있는데 오디오쪽의 소위 솔루션이라고 하는 건 대부분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열 종류의 제품이 있다면 아직 못 본 한가지를 더해 열 한가지가 전부 사기라고 봐도 틀리지 않죠. 정 노이즈가 문제가 된다면 접지공사를 다시 하거나 배터리 전원을 구성하는게 더 좋습니다.

아뇨 바보같은 소리지만 노이즈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플러그를 연결해본적 없이, 콘센트 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하하하. 접지는 확실하고 다른 고전력 가전과 다른 배전에 들어가 있어서 아마도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멀티탭을 봐도 관로의 선보다 굵은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이해가 안 갔었는데, 최소한 보다 얇지만 않으면 케이블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이해했습니다. 암페어가 멀티탭 소켓들의 내선 두께에 따라 바뀐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되었고, 콘센트도 마찬가지로 너무 구린걸 사용하면 내선에서 발열이 심해져서, 결과적으로 관로의 케이블을 20A 차단기를 박은 멀티탭에 직접 연결해 스트레이트하게 전기를 뽑아쓰기로 마음먹었답니다.
그리고 정말 가소롭게도 앰프 전원 단자에 10A라고 써있네요 ㅋㅋㅋㅋ 쓰잘대기없는 주제와 쓰잘대기없는 소재였습니다

고민을 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각을 나누니까 좋네요.
제 생각은
가정집에서 오디오를 하겠다 하면 오디오 장치들의 전류값에 맞는 멀티탭을 고르면 거기서 더 할 수 있는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 장치가 많다면 4구, 5구 이상 멀티탭을 쓰지 않거나 멀티탭에서 다시 멀티탭을 이어서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죠.(예를 들면 벽면에서 콘센트에서 2개이상 멀티탭을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좋겠죠.)
이보다 접지가 대부분 문제일텐데... 일반 가정집에서 오디오용 접지를 별도로 사용하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
접지가 되어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접지가 안 된 구옥이라면 접지 만들어 주는 멀티탭류(예시로 아래 링크)를 사용하시는 정도(?)가 최선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하나 더 얘기하자면 각 장비별 케이블 컨넥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balanced, unbalanced 케이블을 혼용해서 사용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이런 부분도 기초같은 부분이지만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는게 우리집 환경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의 가장 좋은 음질을 뽑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노이즈 제거 리뷰
https://blog.naver.com/luric/222285527740
*노이즈 제거 멀티탭
https://wavenet.kr/index.html
* 밸런스 vs 언밸런스 연결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_CiA9Ruj8uI

상식으로 접근하면 이해가 안되는게 많습니다…
커스텀 케이블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