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300 vs MDR M1st
최근 클래식을 듣는 데 흥미가 생겨, 이전에 구매한 AKG N5005로 호두까기 인형이나 폴로베츠인의 춤 같은 곡들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헤드폰에도 점점 관심이 생겨, 1년 넘게 사용한 N5005에서 벗어나 한 번 헤드폰 입문도 해볼까 하고 있던 차에 완전한 오픈형 헤드폰을 쓰기엔 적합한 환경은 아닌지라 다른 노래에도 강점이 있는 sony MDR M1ST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마침 IE300 할인 소식이 들려와 마음이 또 흔들리네요.
사실 클래식만 듣는 건 아니고, J-pop, Muse, 루이 암스트롱 등 장르를 꽤 다양하게 듣는 편이라 어느 쪽을 사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이런 고민은 늘 재미있기도 하고, 경험 많은 분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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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아프지만 놀랍게도 오버이어입니다 ㅎㅎ
어차피 5005 있으니 이미 결정한 거 다른 장르용으로 하나 사고 싶었던 거라 뭐가 필요한 건지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ㅎㅎ



n5005도 플랫은 아니긴 합니다. 엄밀한 하만도 df도 아닌..
ie200은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이라 고음 이음매가 자연스러워 저렴한 가격에 추천드렸습니다.
ie300은 저음이 n5005와 다른 의미로 많은 이어폰입니다.
(괜히 모니터링이 아닙니다. 스튜디오 감성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좋습니다.)
그리고 M1ST는 온이어 아닙니다. 다만 패드 공간이 좁고 폭이 얕다보니 애로사항이 좀 생길뿐...
(저도 귀는 들어가는데 드라이버 망에 귀가 살짝 닿는 느낌이 납니다)
오픈형은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신것 같고,
M1ST 입수가격으로 클래식 듣기 괜찮다 싶은 밀폐형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620S 정도가 그나마 젠할인저 약간 먹은 가격이면 범위안에는 드는데 좀 까끌까끌하고,
아시다복스 ST-31-02는 국내정발된게 아니라 직구나 구매대행 통해야하는 문제가 있군요.


N5005가 잘 맞으셨고, 저렴한 가격대에서 헤드폰 무조건 하나 기추 해야한다 하신다면 Fiio FT1이 차라리 나은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M1ST는 사용자가 헤드폰에 맞춰야 하는 헤드폰이고, 헤드폰이라기보다는 장비에 가까운 성격의 물건이라 음감용으로는 추천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M1이 누구든지 음악듣기에는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비슷한 가격대에서 이어폰을 추가하신다면 선라이즈님이랑 동일하게 IE200 추천드립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뜯어말리셔서 이건 한번 고민해봐야겠네요.

다른 밀폐형 헤드폰으로 가시죠... :)
sony m1이나, hd620s, srh840a 정도 즈음에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웅장한 공간감이면 IE300이 좋긴 한데
솔직히 제 개인적으론 그래도 역시 한번 살꺼 좀더 편안한 헤드폰이 괜찮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