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형 DAC AMP 입문하려합니다. 검색을 해 보아도 명쾌히 해결되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거치형 덱 앰프 고민중입니다.
입문이기에 UNO와 K11, K11 R2R 셋 중 고민중 입니다.
사용중인 기기는 IE300, HD560s 입니다.
만약에 위 댁앰프를 구매하면 현재 사용중인 꼬다리 수월우 던프로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요?
그리고 K11시리즈의 입력 라인이 USB-C, 광축, 동축 세 개가 있는데 각 입력마다 소리 편차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메인보드 뒷 오디오 출력 단자가 빨강,초록,파랑 세개가 있는데 메인보드 판매페이지를 확인해 보아도 '오디오라인'라고만 표기되고
각각의 역할은 나와있지 않아서요. 빨강은 마이크 초록은 스피커일텐데 파랑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 파란색과 진공관을 연결하여 사용중인데 이 파란색 출력라인이 동축일까요?
우노는 출력이 3.5만 지원하고 셰에 직원분 말로는 K11 기본형과 R2R하고는 성능상 차이는 없고 음색적인 차이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유력한 구매 후보는 K11이긴 입니다.
상세 페이지에는 R2R은 NOS,OS 모드를 지원하던데 기본형과 차이가 느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K11시리즈에 3단게 게인 이라고 있더라구요. '하이, 미디엄, 로우'로 나뉘던데 이건 그냥 출력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인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사용중인 기기에는 어떤 모드가 알맞을까요?
마지막으로 라인 아웃 모드와 헤드폰 모드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라인아웃 모드는 외부 스피커 혹은 앰프와 연결하는 모드라고 합니다. 이때 뒷쪽의 R/L 라인출력으로만 연결해야 하는 것일까요?
일부 기기에서는 헤드폰 아웃 단자를 라인아웃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요.
또한 이 경우 현재 사용중인 진공관을 컴퓨터와 직결하는 것 보다 K11을 통해 연결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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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메인보드에 있는 파란색 단자는 라인 아웃 단자라고 하고, 앰프나 액티브 스피커 등에 증폭이 걸리지 않은 일정한 출력의 오디오 신호를 전달할 때에 쓰이는 단자입니다. 동축과는 다릅니다.
R2R DAC는 오버샘플링을 하지 않는 NOS 모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서 R2R DAC의 특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NOS 모드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결국 NOS 모드가 음질적으로 더 좋은지 아닌지는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게인은 출력량을 표시하는 것이 맞습니다. IE300처럼 고감도의 제품을 쓸 때에는 로우로 쓰다가 고출력을 요하는 제품을 쓸 때 출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싶으면 미디엄이나 하이 게인으로 올려서 쓰시면 됩니다.
라인 아웃 모드는 라인 출력으로만 연결하는 것이 맞습니다. 헤드폰 단자를 라인아웃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 실수로 고감도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라인아웃은 2V나 4V 정도의 고정된 출력을 내는 것인데 이정도 출력을 고감도의 제품에 줘버리면 볼륨이 너무 높아서 고막이 상하거나 드라이버가 못 버티고 고장이 나버리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컴퓨터와 진공관 앰프를 직결로 사용하는 것보다 DAC와 진공관 앰프를 연결하는 편이 소리가 좋습니다. 지금은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내장 DAC로 듣고 있는 것인데 이 대신 DAC 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스펙적인 면에서부터 급이 다르니까요.
3등 일단 560s + 수월우, 560s + uno를 방금 듣고왔습니다. uno를 추천했던 이유는 수월우와 ifi가 소리 결이 달라서 "다른 느낌"을 받기에 좋고, uno의 EQ모드가 3개가 있어서 돌려가며 듣는 맛도 있고, 윗분 말씀대로 거치형 형태의 꼬다리 느낌이라, ie300을 갖고다니면서 카페음감 하기에 적절하기에 나중에 상급기 거치형으로 가셨을 때도 쓰임새가 있어 생존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입니다.
K11과 K11 R2R은 청음샵에서 청음해 보았는데, 뭔가 하나에 꽃았다가 비교해보자 하고 뽑아서 다른기기에 꼽는 짧은 시간동안 그 차이를 잊어버릴 수 있는 정도의 차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큰 차이"를 느끼고 싶다면, 수월우와 피오가 분명히 좀 다르기는 하나 "음색"측면에서의 차이는 ifi와의 차이보다는 작습니다. 대신 K11과 uno의 체급차이는 있기에 약간 "서로 다른건 적으나 급수가 달라서 느껴지는 차이"는 있을 것으로 봅니다. 결국 "큰 차이"라는 벡터값은 같으나 원하시는 방향성에 따라....스칼라값은 다른..... 몹쓸 공대의 피가 여기서..
560s는 상대적으로 울리기 쉬운 헤드폰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결국 "던프로는 휴대용이니 거치형도 하나 사고, 이제 장비 기웃대지 말고 음감에 집중하자"하신다면 K11, K11R을 추천합니다. "와 헤드파이 재밌는데? 다른건 어떤 재밌는것들이 있을까?"라면 uno를 추천하겠습니다. 거치형 들이시기 전에 서로 다른 맛을 한번 보시면, 아 난 좀더 맑은소리를 원해 하고 득삼플을 사시거나, 아 따뜻한맛이 좋네 하고 ifi zen dac3를 들이시거나 하는 향후 지름 방향성(?)을 알고 가시기에 좋을 것입니다.
Tactic으로는.... 쿠팡에서 ifi uno 반품제품을 사시고... 하루 들어보시고 괜찮으면 쓰시고 아니면 재반품 하시고 K11으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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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에 위 댁앰프를 구매하면 현재 사용중인 꼬다리 수월우 던프로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요?
-> K11 R2R의 경우 객관적 수치상으로 귀로 들릴정도로 차이가 나는 수치차이를 보이므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나머지는 아마 크게 못느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Uno는 꼬다리에 크기만 키운 꼬다리라 추천 못드립니다.
2. 그리고 K11시리즈의 입력 라인이 USB-C, 광축, 동축 세 개가 있는데 각 입력마다 소리 편차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없습니다. 요즘기기는 USB-C 지원하면 그냥 USB-C 연결하시는게 제일 낫습니다. 광축과 동축 대비 지원하는 샘플링레이트 범위가 넓습니다.
3. 또한 메인보드 뒷 오디오 출력 단자가 빨강,초록,파랑 세개가 있는데 메인보드 판매페이지를 확인해 보아도 '오디오라인'라고만 표기되고 각각의 역할은 나와있지 않아서요. 빨강은 마이크 초록은 스피커일텐데 파랑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 파란색과 진공관을 연결하여 사용중인데 이 파란색 출력라인이 동축일까요?
-> 정확한 기종명과 매뉴얼 그리고 사진을 첨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4. 상세 페이지에는 R2R은 NOS,OS 모드를 지원하던데 기본형과 차이가 느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 고역 롤오프로 인한 질감의 차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NOS의 경우 고역이 빠르게 롤오프되고, 사인파 파형과 임펄스 반응이 델타 시그마 DAC이랑 달라서 질감의 차이가 NOS모드에서 납니다만, 호불호가 있습니다.
5. K11시리즈에 3단게 게인 이라고 있더라구요. '하이, 미디엄, 로우'로 나뉘던데 이건 그냥 출력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인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사용중인 기기에는 어떤 모드가 알맞을까요?
-> 이어폰은 로우, 헤드폰은 미디엄으로 볼륨 확보가 되면 미디엄, 미디엄 끝까지 돌려도 볼륨이 부족하면 하이게인 세팅해서 쓰시면 됩니다. 게인과 볼륨에 대한 설명은 셰에라자드 영상으로 설명을 갈음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y45KpEOUB0
6. 마지막으로 라인 아웃 모드와 헤드폰 모드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라인아웃 모드는 외부 스피커 혹은 앰프와 연결하는 모드라고 합니다. 이때 뒷쪽의 R/L 라인출력으로만 연결해야 하는 것일까요? 일부 기기에서는 헤드폰 아웃 단자를 라인아웃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요. 또한 이 경우 현재 사용중인 진공관을 컴퓨터와 직결하는 것 보다 K11을 통해 연결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까요?
-> 라인아웃은 부하 없이 DAC에서 변환한 시그널을 그대로 앰프 등의 연결된 장비에 전달하는 단자이고, 헤드폰 아웃은 DAC의 시그널을 받아 볼륨 세팅에 맞춰 헤드폰용으로 출력을 조절하여 전달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헤드폰 아웃에서는 볼륨 휠이 작동하고, 라인아웃 모드에서는 볼륨휠을 돌려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라인아웃을 연결하든 헤드폰 단자를 연결하든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만, 헤드폰 단자의 경우 거치는 단계가 한단계 더 많은 관계로 일반적으로 측정치가 라인아웃 출력 대비 눈에 띄게 떨어져서 외부 스피커/앰프와 연결할때는 라인아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K11을 체인에 추가하시려는 이유도 결국에는 컴퓨터 소스기기의 소리를 더 좋은 외부 DAC으로 변환해서 소리 들으시려고 소스 체인에 추가하시려는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만, K11을 체인에 추가하셨다면 굳이 추가적인 앰프를 PC에다가 물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K11의 라인아웃단과 진공관앰프의 입력단을 연결해서 쓰셔도 K11과 컴퓨터를 USB로 연결해서 쓰시면 진공관 앰프 사용 가능하니 앰프와 컴퓨터 직결은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