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매한 iec711 로 측정을 다시 해봤습니다. 제대로 된 걸까요?
지난 번에 iec711 을 첫 구매하고 측정을 했는데 결과가 이상하여 질문드렸었습니다.
제품 이상인 줄 알고 반품하고 다른 판매자에게 새로 구매했고
급한 마음에 .mic 보정 파일을 받기 전에 바로 측정을 해봤습니다.
이번엔 이어폰을 메인보드 후면 스피커 단자에 바로 꽂지 않고
블루투스 dac 를 가져와서 덱 전면에 꽂아봤습니다.
똑같이 스윕모드로 했고, 저번에 어떤 분이 올려주신 arta 핸드북 영문 pdf 파일도
번역해서 윈도우 세팅하는 부분만 참고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한글로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렵더라고요 ㅠㅠ
디시인사이드 헤드폰 갤러리에 올라온 간략 가이드(?)도 참고 했고요
딱히 제가 처음에 시도했던 내용에서 잘못된 세팅은 없었던 거 같은데요
역시나 결과가 두번째 사진처럼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무언가 너~~~~무나 당연한 세팅이라 아무도 언급 안 하고,
(가령 마이크와 이어폰을 같은 pc 에 연결해야 한다거나 하는 그런..)
설명서에서조차 설명하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
제가 그걸 현재 모르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어서 포기하려다가
디시 헤갤러의 설명에
스윕모드나 핑크 노이즈 모드나 아무거나 해도 된다는 말이 떠올라
핑크 노이즈 모드를 그냥 돌려봤습니다.
으음?
이거 제대로 된 FR 그래프 엇비슷하게 나온거 맞는거죠??
세로축이 알아볼 수 없는 숫자이긴 하지만
cca trio 특유의 저음 양감이며, 8k 피크며, 10k 이상에서의 떡락하며...
자주 봐왔던 그런 익숙한 모양입니다.
양쪽 다 측정했는데 오차는 있지만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무엇 때문일까...하다가
사운드카드 때문??일까 싶어
dac 을 빼고 다시 이어폰을 pc 메인보드 후면 스피커 단자에 직결해서 측정해보았습니다.
역시나...이상하게 나옵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사운드카드???
이전 질문글에서 어떤 분이 pc직결은 임피던스가 높아서 꼬다리덱이라도 연결해서 측정하라고 하셨던
조언이 떠올랐습니다.
음....그런데 말입니다..
dac, adc 차이로 이런 극명한 결과가 나온다면
덱에 연결된 상태에서 돌린 스윕모드의 그래프는 왜 또 엉망일까요?
디시 헤갤러의 두 모드 중 아무거나 돌려도 된다는 설명이 틀린건가요?
같은 환경에서 그래프가 너무 차이가 나네요..
다른 이어폰 여러 개 측정하면 상대비교는 되겠습니다만...
이 측정치 신뢰할 수 있는걸까요???
* 참고삼아 ARTA 핸드북 한글 번역 pdf 올리려고 했는데 용량 초과라네요...
필요하신 분 중에 공유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면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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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래프 단위 보심 알겠지만
후면이랑 블투덱이랑 볼륨 차이가 꽤 나는 것 으로 보입니다.
실험전에 환경을 좀 조율 하시고 비교하셔야 할거같고
측정은 그 이어폰의 대역폭과 FR을 보는거라 핑크 노이즈 등의 전대역 성분이 들어있는 음원을 틀어서 측정을 하는 것인데..
아무거나 라는 것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테스트용 음원 중 아무거나 지, 음악을 틀어도 된다 이런건 아니거든요.. 뭔가 오해하시는거 같아서 댓글 답니다..

많이 당황하신 상태에서 작성하신 듯 하여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지만, 이해한 한도 내에서 답변드립니다.
우선 ARTA 스크린샷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립니다.
- 2번째 사진은 이어폰 씰이 많이 깨진 것 같습니다. 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윕을 돌리면 저렇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통 팁의 재질과는 상관 없이 구겨져서 씰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씰의 문제가 아니라면 측정된 볼륨값의 문제로 보입니다. DAC의 볼륨이 너무 낮거나, 커플러의 게인이 너무 낮은 것 같습니다.
- 3번과 4번은 FR이 아니라 임펄스 반응 그래프입니다.
- 5번은 제대로 측정된 결과입니다.
- 6번은 시그널이 들어가지 않은 Ambient Noise가 측정된 결과가 보통 저렇게 뜹니다. 데스크탑 사운드카드가 출력으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Sweep을 돌리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본문의 의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 "DAC, ADC 차이로 이런 극명한 결과가 나온다면 DAC에 연결된 상태에서 돌린 스윕모드의 그래프는 왜 또 엉망일까요?"
- DAC, ADC의 성능과 관계없이 이어폰 씰이 깨져서 그렇습니다.
- 인터페이스의 성능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FR 측정하시는데 애플꼬다리 이상의 측정치를 가진 DAC, ADC는 필요 없습니다. 애플꼬다리는 마이크 입력도 받으며, 준수한 DAC, ADC 측정치를 지녀서 들고다니면서도, 집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측정디바이스라 범용적으로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 ADC는 메인보드에 그대로 직결하신 듯 합니다만, 메인보드 ADC도 DAC과 마찬가지로 입력 임피던스가 높아 애플꼬다리만큼의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 "DC 헤갤러의 두 모드 중 아무거나 돌려도 된다는 설명이 틀린건가요?"
- 틀리지 않았습니다. 사인파 스윕을 돌리셔도 되고 핑크노이즈를 통해서 측정하셔도 됩니다.
- 사인파 스윕 결과와 핑크노이즈 측정의 결과 차이는 거의 동일합니다. REW/ARTA 등 데스크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주로 사인파 (빠르고 깔끔하게 측정됩니다)를, iOS 등의 모바일 환경에서 측정하는 분들은 AudioTools 등의 앱의 한계로 인해 핑크노이즈로 주로 측정합니다.
- "다른 이어폰 여러개 측정하면 상대비교는 되겠습니다만, 이 측정치 신뢰할 수 있는걸까요?"
- 제대로 측정하신다면 8kHz 까지는 711 커플러의 측정치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 클론 711 커플러는 8kHz 이상은 비신뢰구간입니다.
- 측정규격을 통일하셔서 맞추신다면 (보통 500Hz, 94dB에 맞춥니다) 더 좋습니다.
그리고 ARTA 번역문의 경우, 구글드라이브 등에 업로드하신 후 해당 링크를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당황하신 상태에서 작성하신 듯 하여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지만, 이해한 한도 내에서 답변드립니다.
우선 ARTA 스크린샷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본문의 의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ARTA 번역문의 경우, 구글드라이브 등에 업로드하신 후 해당 링크를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