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헤드폰 음질개선
안녕하세요
8핀 아이폰, px7 s2e 사용중입니다.
1. 제품에 포함된 c to c 케이블(저는 따로 젠더가 필요하겠지만)을 핸드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음질이 더 좋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2. 외부 dac를 이용(ex. ka11, 던 프로)하여 제품에 포함된 3.5mm 단자로 유선 연결시 음질 개선이 있나요?
3. 블루투스 동글(bt-w5)사용하여 aptx adaptive 코덱으로 24bit/48kHz까지 들을 수 있다는데, 애플뮤직 무손실음원(24bit/48kHz)에서 저절로 코덱이 바뀌어져서 재생되나요? 인터넷 찾아보니 음질 차이를 느꼈다하는 분이 많던데, 안드로이드와 달리 아이폰은 aptx를 지원하지 않는데 의문이라서요..
+1번, 2번, 3번 이 만약 맞다면 어떤 방법이 제일 효과적일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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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블투노캔 무선헤드폰에 달려있는 유선단자는 비상용 개념으로 보는 편이라 신경써서 튜닝하지 않고 리뷰도 잘 안하는 영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품마다 케바케이니 일반적인 참조 정도로만 판단하여주세요)


현재 사용중이신 물건으로 음질 만족이 안되신다면 셰에라자드 등에 방문하셔서 이것저것 청음하신 후 마음에 드시는 물건을 구매하시는게 제일 값싸고 빠르게 끝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에는 애플기기(에어팟 프로2, 에어팟 맥스) 외에는 크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1. 제품에 포함된 c to c 케이블(저는 따로 젠더가 필요하겠지만)을 핸드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음질이 더 좋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 무선일 경우, Solitaire T같이 별도로 DAC가 달렸다고 광고하거나 스펙시트에 적지 않는 이상은 블루투스 칩셋 내부 DAC를 통해서 처리되는지라 크게 의미없습니다.
2. 외부 dac를 이용(ex. ka11, 던 프로)하여 제품에 포함된 3.5mm 단자로 유선 연결시 음질 개선이 있나요?
---> 그러실거면 별도의 유선 밀폐형 헤드폰을 사용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무선헤드폰은 무선운용을 전제로 개발, 설계되었기 때문에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3. 블루투스 동글(bt-w5)사용하여 aptx adaptive 코덱으로 24bit/48kHz까지 들을 수 있다는데, 애플뮤직 무손실음원(24bit/48kHz)에서 저절로 코덱이 바뀌어져서 재생되나요? 인터넷 찾아보니 음질 차이를 느꼈다하는 분이 많던데, 안드로이드와 달리 아이폰은 aptx를 지원하지 않는데 의문이라서요..
---> 아이폰은 별도 동글을 통해서 지원되지만, 통화, 볼륨 컨트롤, 음악 컨트롤 (다음, 이전음악 변경 등)의 헤드폰 제스처 기능들이 죄다 먹통되는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개선폭은 미미해서 편의성과 음질에서 잘 조율하셔야 합니다.
PX8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하시는 휴대전화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이폰 기준으로 블루투스는 AAC256 코덱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실제로 손실 코덱이에요.
하지만 유선으로 연결할 경우 24비트 48Khz까지 무손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건 비트퍼팩트 연결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블루투스 연결과 유선 연결시의 음원의 여러 차이가 발생합니다.
한편 btd-600 같은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할 경우, 일반 블루투스 연결이 아닌 aptX Adaptive 연결을 활용할 수 있어서 최대 24비트 96Khz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건 동글에서 aptX Adaptive 연결로 데이터가 오고 간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어요!
유선으로 연결해도 32비트 및 192Khz 이상의 음질은 지원하지 않지만, 실제로 이정도의 무손실 음원은 소비자가 접할 수조차 없다는게 함정이죠... 스튜디오에서 직접 믹싱/작곡할 경우에는 접할 수 있지만, 무손실인 애플뮤직 기준으로도 70% 이상의 음원은 16비트 44.1Khz가 한계니까요.
그러니 btd-600 같은 무손실 aptX Adaptive 지원 블루투스 동글을 구하신다면 가능한 한 최대의 음질로 + 심지어 무선으로 즐길 수 있으실 거에요!
-위의 분은 유선연결시 크게 의미없다하셨는데 작성자분은 c to c 케이블로 유선연결시 24비트/48 까지 지원한다는 말씀이신거죠?
-블루투스 동글 사용해서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셨나요?!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오히려 aptx adaptive는 수치만 좋아졌지 오히려 aac가 자연스럽고 풍성하다는 평을 봐서요!
일단 음질의 유의미한 차이는 있어요! 그런데 해상도랑 트렌지언트 정도가 크게 달라지는 거라서 공간감이랑 음색만 체감 중이시라면 어쩌면 큰 차이를 못느낄 수도 있으실거 같아요.
하지만 aptX 어댑티브의 또 다른 장점은 짧은 딜레이에요. 블루투스 연결시 150~200ms까지 딜레이가 생기지만 aptX는 45~55ms라서 거의 가성비 무선 게이밍 헤드폰 수준으로 짧아지거든요. 음감용 외에도 드라마/영화나 게임, 심지어는 한번 연결해서 b&w 앱에 동글 등록해 두면, 동글 빼서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던가 편한 점이 정말 많았어요!
아참, 참고로 젠하이저에서 만드는 BTD-600 동글은 의외로 "동글단위에서 미세한 EQ조정이 들어가는것 같다"는 얘기가 꽤나 있어요. 살짝 따뜻하게 하고 중저음의 양감을 증폭시켜요. 완전히 플랫하거나 CS칩과 같이 차갑고 분석적인 것과는 살짝 정반대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BTD-600 말고 말씀하신 BT-5W나 BTD-700 (지난달에 나온 젠하 신품) 등을 찾아보시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c to c 연결로 한번 들어봐야겠군요..!
2. 무손실 음원이 있다는 가정하에 음질은 향상될겁니다.
3. 안드로이드는 개발자 옵션에서 코덱을 바꿀 수 있는데 ios는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