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밸런스 언밸런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lg스마트폰의 쿼드dac이라는 물건의 경우 칩 한장에 4갈래의 병렬 dac경로가 있다고 합니다
그걸 왼쪽 2개 오른쪽 2개로 쓰는건지 스테레오로 4組라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각자 진행을 시켜서 나온 출력물들을 모두 취합해서 값이 다 같으면 통과시키고 다른데랑 차이가 나는게 있으면 버리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렇게 해서 진짜로 snr이 높아진다고 해요
쉽게 말해 오디오용 쿼드코어죠
개드립을 치자면 집단지성이라고까지 할 수도 ㄷㄷㄷ
하여간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dac종류는 대충 그런 식이지만, 거치형의 경우 전력과 보드 공간이 쪼들리지 않기 때문에 lg폰에 들어간 es9218과 비슷하거나 그보다도 고성능인 dac칩을 2개나 4개씩 실장하는 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밸런스드전송의 본래 목적은 쿼드dac라는 메카니즘과 원론으로 유사한 목적이고 역시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여러 경로로 dac의 정밀도를 높이는게 아니라 전송경로의 전자기 노이즈를 상쇄하기 위함이라는 차이는 있지만요
제가 밸런스드출력단으로 헤드폰을 듣는걸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음질의 차이가 생기는지 아닌지, 만약 다르게 들린다면 뭐때문인지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건 밸런스드는 애초에 전자기적인 오염이 심한 공연장같은 곳에서 안전하게 멀리까지 신호를 보내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언밸런스드로 2V까지 증폭해서 넘기는 것 보다 1V짜리 둘을 밸런스드로 전송하는게 앰프회로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메리트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 해도 밸런스드전송을 헤드폰 듣는데 써먹는건 일단은 야매에 가깝습니다
설사 조금 더 좋게 들리더라도요

99.99%....로 수정 부탁드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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